홍명보호, 韓 축구 약점 극복할까… ‘측면 수비’ 치열한 주전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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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A매치에 나설 대표팀 명단에 측면 수비수만 5명이 뽑히며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그간 한국 축구의 약한 고리로 꼽혀온 포지션인 만큼, 치열한 주전 경쟁과 세대교체를 통해 해결의 열쇠를 찾을 전망이다.
전날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대표팀 명단에서 변화가 가장 두드러진 포지션은 풀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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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A매치에 나설 대표팀 명단에 측면 수비수만 5명이 뽑히며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그간 한국 축구의 약한 고리로 꼽혀온 포지션인 만큼, 치열한 주전 경쟁과 세대교체를 통해 해결의 열쇠를 찾을 전망이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27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2026 월드컵 여정을 순탄히 치르려면 지금부터 여러 풀백 자원을 테스트하고 경험치를 올리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측면 수비수 자리에선 9월뿐 아니라 연말 내내 여러 선수를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전날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대표팀 명단에서 변화가 가장 두드러진 포지션은 풀백이었다. 베테랑 김진수, 김태환(이상 전북)이 빠진 가운데, 최초 발탁된 레프트백 최우진(인천)과 라이트백 황문기(강원)를 비롯해 설영우(츠르베나), 김문환(대전), 이명재(울산) 등 총 5명의 측면 수비수가 이름을 올렸다.
물론 대표팀 경험과 최근 기량에 비춰봤을 땐 설영우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 가장 크다. 홍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6월까지 울산 HD에서 활약한 그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시절에도 주전으로 뛰며 눈도장을 찍었다. 좌우 측면을 모두 안정적으로 소화해 주전 경쟁에서 앞서 있다.
나머지 한 자리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 위원은 “이번 명단에서 최우진, 황문기는 아주 잘 뽑았다고 생각한다”며 “경기 후반 교체 투입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중 점진적인 세대교체의 관점에서 가장 잘 들어맞는 자원은 최우진이다. 2004년생으로 올해 프로 2년 차인 그는 소속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날카로운 왼발 킥을 무기로 4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황문기 역시 기대가 큰 자원이다.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던 그는 윤정환 강원 FC 감독 체제에서 라이트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해 빛을 봤다. 한 위원은 “현재 포지션에 정착하기 전부터 눈여겨 봤던 선수”라며 “기본기가 충실하고 어떤 롤을 던져줘도 다 소화하는 다재다능함이 있다”고 평했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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