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노조연대, 사업 재편에 “고용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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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노동조합연대가 포스코홀딩스의 120개 사업 부문 재편 계획에 우려를 표명하며 경영진과의 대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27일 '포스코그룹 사업 부문 재편에 대한 우려와 상생을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 촉구' 성명서를 내고 120개 사업 재편 계획에 대해 인력 감축 및 고용 불안 우려를 제기했다.
포스코노조연대는 협의제도 도입을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 사업부문 재편과 관련된 투명한 정보 공유, 계열사 독립 경영 보장과 성장 지원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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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구성·정보공유·성장지원 요구
포스코그룹 노동조합연대가 포스코홀딩스의 120개 사업 부문 재편 계획에 우려를 표명하며 경영진과의 대화를 요구했다.
포스코노조연대는 포스코노동조합, 포스코DX노동조합, SNNC노동조합, 포스코엠텍노동조합,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노동조합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7일 ‘포스코그룹 사업 부문 재편에 대한 우려와 상생을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 촉구’ 성명서를 내고 120개 사업 재편 계획에 대해 인력 감축 및 고용 불안 우려를 제기했다.
포스코노조연대는 성명서에서 “포스코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사 간의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어려운 시기에도 노동자들의 노력으로 회사의 발전을 이루어 왔으며, 이번 재편에도 그들의 목소리가 빠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7월 15일 발표된 재편 방안은 인공지능 도입과 자동화로 인한 인력 감축 우려와 고용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미래 핵심 사업 집중과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하는 점은 이해되지만, 직원 사기 저하와 불안이 생산성 저하로 연결될 위험이 크다”고 주장했다.
포스코노조연대는 협의제도 도입을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 사업부문 재편과 관련된 투명한 정보 공유, 계열사 독립 경영 보장과 성장 지원을 요구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그룹 차원의 전략에 맞지 않거나 수익성이 낮은 사업, 불용 자산 등을 정리하는 대규모 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저수익 사업 51개와 비핵심 자산 69개 등 120개 구조개편 대상을 확정했다. 오는 2026년까지 수익성이 낮은 사업과 불필요한 자산을 정리할 계획이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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