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대표가 해외도피?…'제2티메프 괴담'에 "사실 아니다" 펄쩍

배재성 2024. 8. 2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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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아 컬리 대표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2023 컬리 푸드 페스타'의 콘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마켓컬리

컬리가 최근 온라인 등에서 퍼지고 있는 김슬아 대표가 해외로 도피했다는 등의 부정적인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컬리는 27일 “김슬아 대표의 해외 도피 등 근거 없는 소문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당사의 현금 유동성 등 재무구조는 안정적”이라며 “온라인 등에 허위 사실 유포 시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김 대표는 이날 오후에도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늘의집이 자본 잠식 상태로 재무적으로 위험한 상태이며, 컬리 역시 채무로 인해 김 대표가 해외로 도피했다는 등의 추측성 글이 돌았다.

인테리어 앱 '오늘의집'

판매 대금 미정산 소문에 휩싸인 라이프스타일 앱 오늘의집 역시 ‘사실무근’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오늘의집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최근 오늘의 집이 판매자 정산금을 미지급하고 있다는 등 근거 없는 소문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어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이어 “미지급 풍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오늘의집은 그동안 충분한 유동자금을 기반으로 월 2회 정산을 진행해 왔다. 지난 8월 초에는 파트너사를 위해 정산금 선지급도 진행한 바 있다”라며 “허위 사실 유포에 당사는 강력한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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