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회사 사칭 37억 사기…리딩방 일당 9명 구속

이휘경 2024. 8. 27. 21: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투자회사를 사칭해 37억원을 뜯어낸 리빙당 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는 사기 등 혐의로 국내 총책 40대 A씨 등 9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 등은 올 3∼4월경 캄보디아 소재 사무실에서 문자 광고 등을 보고 연락해 온 한국인들에게 "해외 유명 투자업체"라고 거짓말을 하며, 가짜 주식 투자 앱을 만들어 실제 주식 거래가 되는 것처럼 속이는 수법으로 투자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투자회사를 사칭해 37억원을 뜯어낸 리빙당 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는 사기 등 혐의로 국내 총책 40대 A씨 등 9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 등은 올 3∼4월경 캄보디아 소재 사무실에서 문자 광고 등을 보고 연락해 온 한국인들에게 "해외 유명 투자업체"라고 거짓말을 하며, 가짜 주식 투자 앱을 만들어 실제 주식 거래가 되는 것처럼 속이는 수법으로 투자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에게 속아 투자금을 보낸 피해자는 53명으로, 피해금은 3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캄보디아에서 중국인들과 함께 범행했으며, 현지에서 한국인 수십여명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이번에 검거된 A씨 등은 국내에 입국하면서 수사 당국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