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안 좋은데… 경기 침체 때 ‘이 음식’ 많이 먹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내 소시지 수요가 증가하며 소비자들이 허리띠 졸라매기에 들어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소시지는 단백질 공급원 중에서 저렴한 축에 속해 경제가 약화할 때 판매량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맛을 내고 보존 기간을 늘리기 위해 가공하는 과정에서 암을 유발하는 다양한 화학물질이 생성돼서다.
연구팀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전국 보건 설문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가공육 소비를 줄이는 것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하는 시뮬레이션 도구를 개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현지시각) 미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공개한 ‘텍사스 제조업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역 식품업계 응답자들은 “경제가 약화함에 따라 디너 소시지 항목의 완만한 성장세가 관찰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시지는 단백질 공급원 중에서 저렴한 축에 속해 경제가 약화할 때 판매량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건강을 위해서는 소시지 섭취를 최소화하는 게 좋다. 소시지 등 육가공품은 대표적인 암 유발인자로 알려졌다. 맛을 내고 보존 기간을 늘리기 위해 가공하는 과정에서 암을 유발하는 다양한 화학물질이 생성돼서다.
가공육 섭취를 조금만 줄여도 당뇨병, 심혈관질환, 대장암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 영국애든버러 대학교 글로벌 농업 식품 아카데미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 힐 공동 연구팀이 육류 소비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에서 확인된 사실이다. 연구팀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전국 보건 설문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가공육 소비를 줄이는 것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하는 시뮬레이션 도구를 개발했다.
분석 결과, 가공육 섭취를 30% 줄이면 10년간 35만 건 이상의 당뇨병, 9만 2500건의 심혈관질환, 5만 3300건의 대장암 발병이 예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육 섭취량을 30% 줄이는 것은 1주일에 고기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 한 개나 베이컨 10개를 덜 먹는 정도에 해당한다.
국제암연구소는 가공육을 매일 50g 이상 섭취하면 암 발생률이 18% 증가한다고 전했다. 이에 미국심장협회는 가공육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매주 100g 미만으로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가공육 100g은 일반적인 스팸 한 캔의 절반에 해당하는 양이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년 넘게 감자칩·소시지만 먹던 英 10대… 시력·청력 잃어"
- [따끈따끈 최신 연구] "소시지 대신 생선 먹으면 사망률 25% 감소"
- “햄·소시지가 정말 발암 물질? ‘발암 가능성’으로 이해해야”
- “살면서 가장 심한 고통” 日 유명 AV 배우, 자궁에서 ‘이것’ 발견돼 수술
- 한우 ‘마블링’만 보면 될까? 좋은 고기 고르는 법
- 젊은층 당뇨병 증가세 심상치않다… 식사 후 2분만 '이것' 해보자
- 다리 잘 못 쓰는 반려동물, 척추 문제 생긴 걸까요? [멍멍냥냥]
- “배임 혐의” 어머니 고발 vs “막가파 독재” 비판… 막장 치닫는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
- 위에 좋대서 양배추 먹었는데, 오히려 악화? 이럴 땐 '이 식품' 먹는 게 나아
- 한가인, 태어나 처음으로 '이 음식' 먹고 응급실行… 죽을 뻔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