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장사 잘하네' 맨유와 우가르테 영입 합의... 1년 만에 투자금 '892억' 그대로 회수

윤효용 기자 2024. 8. 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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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마침내 3선 미드필더 보강에 성공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맨유가 PSG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에 완전 합의했다"라며 "이적료는 4,220만 파운드(약 743억 원)지만 경기 출전 수당 등 추가 비용을 포함하면 5,070만 파운드(약 893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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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우가르테(파리생제르맹). 파리생제르맹(PSG)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마침내 3선 미드필더 보강에 성공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맨유가 PSG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에 완전 합의했다"라며 "이적료는 4,220만 파운드(약 743억 원)지만 경기 출전 수당 등 추가 비용을 포함하면 5,070만 파운드(약 893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지난여름 6,000만 유로(약 892억 원)를 스포르팅CP에 지불하고 우가르테를 영입했다. 중원에서 뛰어난 수비력을 더할 수 있는 우가르테는 이강인,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과 함께 PSG의 차세대 프로젝트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였다. 우가르테의 투박한 플레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엔리케 감독은 비티냐와 워렌 자이르에메리, 파비안 루이스로 주전 미드필더 라인을 꾸렸다. 우가르테는 부상까지 겹치면서 리그에서는 25경기 출전에 그쳤다. 


마누엘 우가르테(스포르팅).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는 3선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했다. 카세미루의 노쇠화로 인해 중원에서 기동력이 떨어졌고, 수비수들이 그대로 위험에 노출됐다. 그래서 우가르테 영입을 노렸다. 우가르테는 지난 시즌 부족한 출전 시간에도 태클 98개를 성공시키면서 90분 유럽 태클 2위에 위치했다. 맨유에 정확하게 필요한 자원이었다. 


문제였던 이적료도 해결했다. 맨유는 파쿤도 펠리스트리, 한니발 메브리 등 잉여 자원들을 정리했고, 스콧 맥토미니의 나폴리 이적도 마무리 되면서 우가르테 영입 자금을 벌었다. 


우가르테도 이적에 동의했다. 리그1 개막전이었던 르아브르와 경기에서 제외되면서 이별을 준비했다. 올 시즌은 PSG가 올여름 주앙 네베스 영입으로 중원을 보강하면서 입지도 더욱 좁아졌다. 결국 이적만이 답이었고 맨유의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우가르테 영입으로 맨유는 보강을 마치게 됐다. 앞서 레니 요로, 조슈아 지르크지, 마타이스 더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차례로 데려오며 공격과 수비를 강화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파리생제르맹(PSG)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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