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3관왕’ 김우진·임시현, 포상금만 8억씩 받는다…정의선 회장 통 큰 포상 [IS 현장]

김명석 2024. 8. 2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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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대표단과 함께한 정의선 회장. 대한양궁협회 제공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이 2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대표 선수단 환영만찬에서 성과보고를 하고 있다. 그랜드 워커힐=김명석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으로부터 거액의 포상금을 받는다.

27일 대한양궁협회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이번 파리 올림픽 성적에 따라 선수들에게 포상금과 함께 부상으로 차량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기준에 따라 남·여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 남·여 단체전 등 3관왕에 오른 김우진과 임시현은 포상금만 세후 8억원씩 지급받는다.

여기에 남수현은 여자 단체전 금메달과 여자 개인전 은메달로 5억원, 이우석은 남자 단체전 금메달과 남자 개인전 동메달로 4억 5000만원의 포상금을 각각 받는다.

남녀 단체전 금메달 김제덕과 전훈영이 받게 될 포상금은 3억 3000만원이다.

정의선 회장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지도자와 지원 스태프, 양궁협회 임직원, 대표선수 소속팀 지도자 등도 포상하기로 했다. 

이는 이번 대회에서 진인미답의 큰 성과를 낸 선수들이 더 큰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위해 추가 인센티브를 준 것이라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선수들도 여자 양궁 대표팀의 금메달 슛오프 표적지를 액자를 정의선 회장에게 선물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양궁 5개 전종목 석권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yonhap photo-0503=""> 양궁 전 종목 금메달 석권, 소감 말하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 (파리=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양궁의 2024 파리올림픽 전 종목 제패를 위해 대한양궁협회장으로 물심 양면 도운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 인근에서 취재진과 만나 소감과 향후 과제에 대해 말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규형 양궁협회 부회장, 정의선 회장, 장영술 양궁협회 부회장. 2024.8.5 hkmpooh@yna.co.kr/2024-08-05 00:46:58/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한편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이날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양궁대표 선수단 환영 만찬을 개최했다.

환영 만찬에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홍승진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비롯한 지도자, 지원 스태프, 상비군 선수, 역대 메달리스트, 전국 시도협회 및 산하 연맹 양궁인, 초·중·고·대학교 및 실업팀 지도자, 선수단 가족, 양궁협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양궁협회 후원사인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KIA 사장,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김걸 현대차그룹 사장도 참석했다.

양궁 대표팀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 단체전 10연패, 남자 단체전 3연패, 혼성 단체전 2연패는 물론 남·여 개인전 금메달 등 5개 종목 모두 금메달을 석권했다.

그랜드 워커힐=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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