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떠나나…해임 결정에 “협의 없었다” 반발
김예슬 2024. 8. 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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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가 대표직에서 물러난다는 발표가 나온 가운데 민희진 측이 "협의되지 않은 사항"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27일 어도어 측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알렸다.
민 전 대표 측은 "민희진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대표이사 해임을 결의한 건 주주간계약의 중대한 위반"이라면서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를 지속하리란 것 역시 협의한 바 없는 일방적 통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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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가 대표직에서 물러난다는 발표가 나온 가운데 민희진 측이 “협의되지 않은 사항”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27일 어도어 측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알렸다. 어도어에 따르면 김주영 신임 대표이사는 여러 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HR 전문가다. 그는 앞으로 어도어에서 조직 안정화와 내부 정비 역할을 맡게 된다.
어도어 측은 이와 함께 민희진 전 대표가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며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는다고 설명했다. 여타 레이블처럼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는 절차라고도 덧붙였다.
다만 민희진 전 대표는 하이브의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민 전 대표 측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 24일 민 전 대표에게 ‘대표이사 변경의 건으로 27일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통보했다. 민 전 대표 측은 “민희진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대표이사 해임을 결의한 건 주주간계약의 중대한 위반”이라면서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를 지속하리란 것 역시 협의한 바 없는 일방적 통보”라고 주장했다. 프로듀싱 업무 지속 여부에 관해서는 “숙고 중이며 아직 결정한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하이브와 민 전 대표는 지난 4월부터 대표이사 해임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하이브는 민 전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고 주장했으나 민 전 대표는 이를 전면 반박했다. 대표이사직을 지키기 위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민 전 대표의 해임안을 두고 법적 공방을 벌였으나, 법원이 민 전 대표의 손을 들며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사회가 또 다시 열리며 결국 해임안이 가결됐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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