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과 함정 사업 협의
강종효 2024. 8. 27. 18:30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주요 인사와 미 해군 함정 사업 수행 전반을 주제로 논의했다.
미국 연방 상원 군사위원장 잭 리드 일행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는 26일 한화오션 권혁웅 대표 및 특수선사업부장 이용욱 부사장,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정승균 부사장 등 한화오션의 주요 경영진을 용산 미군 부대에서 만나 함정 사업 운영에 관한 여러 현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만남에서 한화오션은 MRO 사업 참여 등을 통해 미국 해군력 증강에 기여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으며 미국 필리 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하는 데 필요한 승인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리드 위원장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리드 위원장의 방문은 한미 간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한화오션의 글로벌 조선 전문성을 부각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글로벌 조선 산업의 선두 주자로서 한화오션은 미국의 방위산업 및 상선사업 분야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미국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9월7일 양산서 '영남권 과학축제' 개최
오는 9월7일 경남 양산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영남권 과학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과학축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과학창의재단), 경상남도가 주최하며 경남테크노파크 경남과학문화거점센터와 부산과학문화거점센터, 영남생활과학교실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축제는 영남권(경남, 경북, 대구, 울산, 부산, 포항) 지역 주민 대상으로 과학을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학습의 장이 마련된다.
축제는 지역 특화 산업과 최신 과학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체험형 부스와 수업형 부스를 통해 과학이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음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지역별 과학문화 거점센터와 생활과학교실 기관들이 참여해 각 지역의 특색과 다양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녹색성장, AR/VR 코딩, 스마트 로봇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체험형 부스에서 직접 실험과 체험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배우고, 일상 속에서 과학이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체험형 부스에서는 생활과학교실이 지난 20년 동안 진행해 온 주요 프로그램들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녹색성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구 테라리움 만들기, STEAM 프로그램으로 테셀레이션 아트 부채 만들기, 가족 과학교실에서 버블버블 친환경 배쓰밤 만들기 등 흥미롭고 유익한 활동들이 준비돼 있다.
수업형 부스에서는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을 주제로 한 수업이 하루 6회 운영된다. 구미과학관의 스마트 로봇 코딩, 울산대학교의 장애물 감지 스마트 자동차 제작, 인제대학교의 코딩 드론 체험 등 지역별 특화된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경남과학문화거점센터와 부산과학문화거점센터의 사업 소개와 홍보를 위한 부스도 마련해 과학문화의 중요성과 생활 속에서의 활용 방안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낙동강환경청, 동남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 공청회 개최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8월29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2차(‘25~’29) 동남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안’에 대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한다
동남권 대기관리권역 은 부산・대구・울산광역시, 경북 일부(포항시, 경주시, 구미시, 영천시, 경산시, 칠곡군), 경남 일부(창원시, 진주시, 김해시, 양산시, 고성군, 하동군) 등이다.
동남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은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동남권역의 대기오염 수준, 환경기술의 발전추세, 배출원별 대기오염물질의 배출비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동남권역의 맞춤형 대기질 관리를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계획이다.
이번 제2차 기본계획(안)에는 △제1차(‘20~’24) 동남권 기본계획 추진성과 및 한계 △동남권 대기환경 현황 및 전망 △계획기간 대기개선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시․도별 배출허용총량 △산업․수송․생활 등 배출원별 저감계획 등을 포함했다.
공청회는 기본계획(안) 연구용역 수행자인 한국환경연구원과 한국환경공단의 주제 발표와 학계, 산업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패널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공청회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 참석이 어려울 경우 전자공청회를 통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공청회에서 제시되는 의견을 반영해 동남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 최종안을 수립하고, 관계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 공무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기환경관리위원회(위원장 환경부 장관)의 심의를 거쳐 연내 확정할 계획이다.
◆경상남도의회 의원연찬회 개최 ‘민생’, ‘신뢰’ 강조
경상남도의회(의장 최학범)가 8월27일과 28일 거제에서 의원 상호 간 화합과 소통 강화를 위한 의원 연찬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찬회는 제12대 도의회 후반기 원구성 이후 처음으로 전체 의원이 참여하는 행사로 의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내부결속을 다지고 ‘도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민생의회’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연찬회 프로그램도 청렴 및 갑질예방 교육, 도지사 및 교육감 특강, 전국체전 성공개최 응원 퍼포먼스, 쌀 소비 촉진 캠페인 등 ‘신뢰’와 ‘민생’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특히 도의원 청렴 및 갑질예방 교육 이수율은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의 중요 지표 중 하나로서, 경남도의회는 올해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청렴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둘째날에는 확대의장단이 최근 고수온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시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어업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최학범 의장은 "이번 연찬회는 도민들의 ‘신뢰’와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구성했다"며 "앞으로 의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의회의 힘을 더욱 모아 도민들의 민생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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