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선도기업 DH오토웨어, 광주에 1천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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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자율주행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성공 추진을 위해 선도기업인 ㈜DH오토웨어,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과 함께 선도기업인 LG이노텍, 한국알프스와 협약을 맺은 데 이은 확대 조치다.
㈜DH오토웨어는 오는 2028년까지 광주 소부장 특화단지에 1천억원을 투입해 자율주행 전장부품 개발과 양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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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오토웨어 평택공장, 빛그린 산단으로 이전
오는 10월 건물 준공 뒤 내년 3월 완전 가동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자율주행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성공 추진을 위해 선도기업인 ㈜DH오토웨어,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과 함께 선도기업인 LG이노텍, 한국알프스와 협약을 맺은 데 이은 확대 조치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정권 DH그룹 회장, 지태수 DH오토웨어 대표, 김용남 KT 전남전북법인고객본부장과 박준희 상무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광주 소부장 선도기업으로 참여하면서 지역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협력, 자율주행차 부품 국산화 등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주도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7월 자율주행차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돼 인지(센서)·제어·통신기술을 특화 분야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특화단지 상세지원 계획을 협의, 전장기업인 ㈜DH오토웨어가 ‘제어’ 분야에, 우리나라 대표 통신기업인 KT는 ‘통신’ 분야에 참여하게 됐다.
㈜DH오토웨어는 오는 2028년까지 광주 소부장 특화단지에 1천억원을 투입해 자율주행 전장부품 개발과 양산에 나선다. KT는 자율주행 통신 분야의 소부장 국산화율을 2030년까지 7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DH오토웨어는 현재 빛그린 국가산단에 연면적 7천895㎡(2천388평) 규모의 자동차 지그(JIG) 생산업체를 가동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경기도 평택공장의 전장사업부의 광주 이전을 추진, 빛그린 국가산단에 1만4천916㎡(4천512평)를 추가 매입해 공장을 건립 중이다. 오는 10월 건물 준공과 함께 장비를 구축해 내년 3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DH오토웨어는 평택공장을 완전 이전해 내년부터 공장이 가동되면 지역 인재 약 2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지난 1979년 설립한 ㈜DH오토웨어는 자동차 카 오디오·내비게이션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전장기업으로, 2022년 매출액은 약 3천700억원이며 종사자는 405명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가 미래차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데 있어 DH오토웨어와 KT가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며 “이번 협약이 잘 될 수 있도록, 광주시에서 먼저 기업하기 좋은 광주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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