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퇴원 후 첫 메시지 “총구는 항상 밖으로…원팀”

정신영 2024. 8. 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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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입원 치료를 마치고 복귀를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분열은 패배의 원인"이라며 '원 팀'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퇴원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에서 극단적 언어로 '누군가를 배제하자'는 분열의 목소리가 들려 걱정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거리가 있는 동지를 적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총구는 언제나 밖을 향해야 한다.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원팀으로 똘똘 뭉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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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포럼 '격랑의 한반도,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입원 치료를 마치고 복귀를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분열은 패배의 원인”이라며 ‘원 팀’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퇴원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에서 극단적 언어로 ‘누군가를 배제하자’는 분열의 목소리가 들려 걱정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당 공식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에서 민주당 최고위를 생중계로 송출하던 중 관리자 계정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폄하하는 댓글이 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 “우리가 싸울 상대는 내부가 아닌 외부의 거악”이라며 “우리 안의 간극이 아무리 큰들 싸워 이겨야 할 상대와의 차이보다 크겠나. 우리 안의 갈등이 격해질수록 미소 지을 이들이 누구겠나”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거리가 있는 동지를 적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총구는 언제나 밖을 향해야 한다.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원팀으로 똘똘 뭉치자”고 강조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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