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대표 브랜드 '고인돌 축제' 10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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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개최될 가을꽃 축제는 명성에 걸맞게 화순 도곡면 효산리 등 4ha에 이르는 광활한 공간에 국화, 코스모스, 해바라기, 맨드라미 등이 관광객들을 현혹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올 가을꽃 축제는 입장료를 받는 만큼 지난 축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부분은 더 확대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 발전시켜 관광객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면서 "올해 축제에도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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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코스모스·해바라기 등 가을 꽃 '만끽'
입장료 1만5천 원, 화순사랑상품권으로 환급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 대표 축제인 '2024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가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17일간, 고인돌 유적지 전역(도곡면 효산리, 춘양면 대신리)에서 열린다.
10월 개최될 가을꽃 축제는 명성에 걸맞게 화순 도곡면 효산리 등 4ha에 이르는 광활한 공간에 국화, 코스모스, 해바라기, 맨드라미 등이 관광객들을 현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400여 점의 국화 작품 전시와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축제와 달라진 것은 화순군 축제 최초로 입장료를 받는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입장료는 1인 5천 원이지만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된다.
상품권은 축제장은 물론 화순군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화순군민 등은 무료입장이 원칙이고, 입장 시 신분증 확인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야간 축제 운영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관광객들의 고인돌 축제 평균 방문 시간은 3~4시간으로 광주에서 접근성이 좋은 장점도 있으나, 오래 머물지 않는 단점도 존재했다. 이에 축제장을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토요일인 10월 19일과 26일 이틀 동안 저녁 9시까지 야간 경관, 2024 DM 콘서트를 개최하여 가을의 낭만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친환경적인 축제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축제의 모든 판매 부스에서는 화순군에서 준비한 다회용기를 사용하여 판매하고, 관광객들은 취식 후 다회용기를 지정된 장소에 반납하는 방식이다. 축제 판매 부스의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축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기간 열릴 예정인 도심 속 남산 축제(가제)와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고인돌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화순읍까지 왕복하는 셔틀버스 운행, 각종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올 가을꽃 축제는 입장료를 받는 만큼 지난 축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부분은 더 확대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 발전시켜 관광객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면서 “올해 축제에도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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