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억 FA’ 이소영 “우승 위해 IBK 왔다…개인 타이틀도 욕심” [V리그]
김영건 2024. 8. 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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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로 둥지를 옮긴 이소영(30)이 팀 우승과 개인 타이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를 앞두고 이소영은 새 팀에서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로 "지난 시즌 정관장 소속으로 정규리그를 끝냈을 때는 여러 가지 이유로 눈물을 흘렸다"며 "올 시즌에는 IBK에서 새출발하는 만큼 많이 웃고 싶다. 팀 우승에 개인 타이틀 획득까지 크게 2번은 웃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하면서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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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로 둥지를 옮긴 이소영(30)이 팀 우승과 개인 타이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다짐했다.
IBK는 27일 일본 나고야에서 일본 V리그 리그 팀 도요타 오토바디 퀸세이즈와 전지훈련 연습 경기를 가졌다.
경기를 앞두고 이소영은 새 팀에서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로 “지난 시즌 정관장 소속으로 정규리그를 끝냈을 때는 여러 가지 이유로 눈물을 흘렸다”며 “올 시즌에는 IBK에서 새출발하는 만큼 많이 웃고 싶다. 팀 우승에 개인 타이틀 획득까지 크게 2번은 웃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하면서 미소 지었다.
V리그 대표 아웃사이드 히터인 이소영은 스토브리그에 IBK로 전격 이적했다. 계약 조건은 3년 최대 21억원. 그는 IBK를 선택한 이유로 ‘도전’을 언급했다. “김호철 감독님이 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게 공격적인 부분을 기대한다고 하더라. 고심 끝에 IBK를 선택했다”던 이소영은 “나도 좋은 선수들과 함께하고 싶었다. 새로운 감독, 코치님들께 배우면서 자신이 지금보다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을지 보고 싶었다. 새로운 도전을 갈망했던 게 컸다”고 이적 이유를 밝혔다.
이소영은 ‘명장’ 김호철 감독에게 첫 지도를 받았다. 그는 “감독님께서는 화내야 할 때만 화를 낸다. 평소에는 잘 알아들을 수 있게 풀어서 말하신다”면서 “감독님이 어린 선수들과 고참 선수들 중간 다리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하셨다. 중간 역할이 중요하다는 걸 나도 잘 알고 있다. 내가 해야 하는 위치인 만큼 잘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어깨 부상 후유증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한 이소영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발목 인대 파열로 시즌을 일찍 마쳤다. 이소영은 야간 훈련도 자처해서 할 정도로, 새 시즌에는 절치부심했다.
노력의 결실은 경기에서 곧바로 드러났다. 26일 도요타 오토바디 퀸세이즈와 연습 경기에서 이소영은 뛰어난 경기력을 뽐냈다. 팀 공격에 앞장서며 11득점을 올렸고, 수비에서도 남다른 안정감을 드러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특유의 끈질긴 수비도 여전했다.
올 시즌 이소영은 팀 우승과 개인 타이틀을 모두 바라본다. 그는 “우승에 한 번 더 도전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IBK를 선택한 것도 있다. 목표를 높게 잡고 도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개인 타이틀 수상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이소영은 “개인 타이틀을 거머쥔 지가 좀 오래됐다. 상 욕심이 없었는데 올 시즌에는 개인 타이틀 욕심을 좀 부려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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