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핵심광물 파트너 국가들과 공조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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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지금은 안보 문제가 국가 경제와 직결되는 시대"라며 "전략물자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 회원국들과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나라가 인도·태평양 파트너국의 일원으로 3년 연속 초청을 받은 것은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가 밀접하게 연계돼 있고, 자유 세력이 긴밀히 연대해야만 국제사회의 중요한 문제들을 풀어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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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지금은 안보 문제가 국가 경제와 직결되는 시대"라며 "전략물자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 회원국들과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문화미래리포트 2024' 행사에 참석해 "지금 우리를 둘러싼 국제 정세는 매우 엄중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불안정한 글로벌 안보 정세는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강화해 자유무역에 기반한 통상 질서를 위협하고 있다"며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에게는 더욱 큰 위협이 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윤 대통령은 "규범 기반의 국제 질서에 대한 전체주의, 권위주의 세력들의 도전이 멈추지 않고 있고 이들은 힘에 의한 현상 변경마저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며 "900일 넘게 계속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오히려 확전 조짐을 보이고 있고, 중동에서는 이스라엘-하마스 충돌 사태가 10개월 이상 이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확전이 우려되는 일촉즉발의 긴장이 흐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와 대한민국 정부는 자유와 연대의 국정 기조를 토대로 글로벌 복합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나라가 인도·태평양 파트너국의 일원으로 3년 연속 초청을 받은 것은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가 밀접하게 연계돼 있고, 자유 세력이 긴밀히 연대해야만 국제사회의 중요한 문제들을 풀어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워싱턴 방문을 계기로 미국의 핵 자산에 한반도 임무가 특별 배정됐고 한미 간 핵, 비핵 자산의 연합 운용 체제가 가동되기 시작했다며 "이제 한미동맹은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확실한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가 하나둘 성과를 거두면서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이루고,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역할과 기여를 이어 가야 한다. 우리 앞의 도전을 극복하고, 더 큰 대한민국으로 전진해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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