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야경(夜景)의 도시'로 자리매김

강연만 2024. 8. 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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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길목에 들어선 사천은 밤이 깊어질수록 형형색색 쏟아지는 불빛으로 환상적인 멋이 조금씩 더해져 새로운 세계로 변신한다.

특히, 야경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은 사천시가 인증샷을 남기기 좋은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연인·가족 등 다양한 방문객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사천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대한민국 밤밤곡곡'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개발한 새로운 야간관광 브랜드다.

산-바다-섬을 잇는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형형색색 아름답게 빛나는 야경조명이 설치돼 사천 바다를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는 아름다운 야경으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매력을 선사한다. 또한 한려해상공원의 빼어난 절경과 함께 전국 9대 일몰 중 하나인 실안 노을은 특별한 추억으로 남는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인 사천 바다를 품은 해상공원, 노산공원이 화려한 야경을 입고 빛공원으로 재탄생했다.

노산의 옛 추억과 문화, 박재삼 시인의 얼을 담은 빛의 서정시라는 주제에 맞춰  특색있는 경관조명과 삼천포 해안의 자연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숲속길, 빛의나무 산책로, 꽃피는 갯바위, 데크길, 폭포 등 6개 구역으로 나눠 박재삼 시인의 천연의 바람을 모티브로한 꽃피는 갯바위, 반딧불이 숲속해안가, 물결과 징검다리 등을 연출한다. 

그리고, 암반을 활용한 실외 미디어아트 영상으로 차별성을 더했다. 특히, 다채로운 빛과 은은한 분위기의 변화되는 조명으로 해안변 경관, 팔포음식특화지구, 박재삼 문학관, 물고기상 등 지역의 역사와 상징성을 표출한다.

어둠이 조금씩 스며들기 시작하면, 삼천포대교공원은 화려한 조명으로 시시각각 변한다. 잔잔하게 일렁이는 파도를 품은 바다 또한 검은 망토를 벗고 형형색색으로 물드면서 신비로움을 전한다. 

여기에 둥지를 튼 별빛포차는 사천의 밤바다의 낭만과 포차의 감성을 즐길 수 있는 밤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소주 한잔에 사천의 야경을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운영시간은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고, 매월 첫째주 수요일은 휴일이다.

남일대해수욕장은 남녁에서 가장 경치가 빼어난 곳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 그대로 낮의 경치가 일품이다.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밤경치 또한 예술이라는 입소문이 나돈다. 남일대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사천스카이워크에 오르면 낮과는 또다른 감성에 취한다. 

코끼리바위로 가는 해안데크에 설치된 무지갯빛 조명이 밤바다에 비춰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한다. 고운 최치원 선생의 모습과 시, 그림 등이 담긴 벽화와 천년을 이어 온 아름다운 절경과 항공우주도시로 나아갈 미래의 모습이 반영된 경관조명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매직이다.

사천시·국립창원대, 네트워크 구축 공동 사업추진 방안 모색 
  
경남 사천시는 27일 국립창원대 사천 우주항공임시캠퍼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최 사천시·국립창원대 SW중심대학사업단·대학ICT연구센터가 주관해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박동식 시장, 진교홍 국립창원대 교학 부총장, 박종규 연구산학 부총장 등 사천시 우주항공 분야 관계자, 우주항공청 전문가, 국립창원대 관계자, 학생, 사업단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워크숍에서 사천시는 우주항공 ICT 분야 지역 중심의 인재 양성과 첨단 기술 개발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우주항공 ICT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지역사회, 기업, 그리고 교육기관이 함께 협력하여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더불어 시의 오랜 숙원인 우주항공 캠퍼스 설립을 위해 지난 6월 국립창원대와 우주항공 캠퍼스 설립 MOU 체결을 시작으로, 내년 3월 우주항공 캠퍼스 개교를 목표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진중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정보통신기술의 혁신과 성과 확산을 위한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게 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역인재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우리 시도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조규일 시장, 박대출·강민국 국회의원 만나 현안 건의


조규일 진주시장이 27일 국회를 방문해 박대출 의원과 강민국 의원을 각각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국비 확보가 필요한 사업을 건의했다.

조규일 시장은 간담 자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경남진주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에서 신규사업을 추진할 시 다른 지역이 아닌 진주시 관내에서 추진하도록 지역 국회의원에게 정책적 지원을 당부하고, 이전 공공기관의 인력 유출 방지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박대출·강민국 의원도 "경상남도와 진주시, 그리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이전 공공기관이 진주시와 동반성장을 도모하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 나서겠다"고 답했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3D 프린팅 기술 통합지원 센터 등 우주산업 관련 시설 유치 △사천 사천-진주 정촌 간 도로 개설 △진양호 수달 생태관찰원 조성 △하대지구 도시재생사업 공모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공모 등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상세히 설명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박대출 의원에게는 지난 7월 중앙부처 방문 시 건의했던 미래모빌리티 핵심 소재․부품 인증테스트필드 구축사업의 국비 지원과 정촌 체육시설(수영장) 건립 사업의 주한미군 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 반영을 위해 애써줄 것을 당부했다.

조규일 시장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현안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님들의 지대한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과 진주시 발전을 위해 국회와 지속적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녹차연구소, 세계시민교육을 위한 블렌딩 티 세트 개발

하동녹차연구소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하 '유네스코 아태교육원')과 협력해 세계시민교육 증진을 위한 블렌딩 티백 3종 세트를 개발해 지난 20일 납품을 완료했다.

'세계시민교육 차 세트'는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세계시민교육의 핵심 원칙을 담은 문구 '생각하고(Think), 공유하고(Share), 행동하라(Act)'를 모티브로 한 블렌딩 레시피와 디자인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재의 포장지를 사용해 완성됐다. 

오랜 전통과 뛰어난 품질로 인정받는 하동 녹차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하동녹차연구소는 이번 납품을 통해 국제기구의 다양한 행사에서 하동과 하동 녹차를 널리 알릴 기회를 얻게 됐다.

이번 블렌딩 티백 세트는 팬데믹과 기후 위기 등 글로벌 문제를 생각하고, 공유하며, 실천하는 세계시민을 육성하고자 하는 세계시민교육의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다. 

띵크티(THINK TEA)는 집중력을 높여주는 녹차 블렌드로, 세계시민으로서의 깊은 사고를 돕는다. 쉐어티(SHARE TEA)는 스트레스 해소와 휴식을 위한 허브차 블렌드로, 남녀노소 서로 소통하고 연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액트티(ACT TEA)는 홍차 블렌드로, 세계시민으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활기찬 에너지를 제공한다. 이처럼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블렌딩 차 세트는 차를 접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유네스코 아태교육원과의 협력은 하동 차가 세계 시장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은 유네스코와 한국 정부의 협약을 통해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이래 국제이해교육과 세계시민교육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외로 평화 문화를 확산하고 세계시민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장충남 군수, 고수온 피해 어업인 현장 목소리 청취...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

장충남 남해군수가 지난 26일 고수온으로 양식어류 피해가 발생한 미조면 일대 양식장을 방문해 피해 어업인들을 위로하고 현장 애로 사항를 청취했다.

장충남 군수는 이날 미조면 소재 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폐사 어류 수거 및 처리 과정 등 고수온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고수온 피해 복구에 필요한 행정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지난 16일 고수온 경보(28℃ 이상 3일 이상 지속 시)가 발령돼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남해군은 접수된 피해 신고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 피해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은 국립수산과학원에서 분석하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고수온으로 인한 폐사가 지속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우리 군은 피해 발생 어가에 대한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지원을 통해 어가 경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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