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아차사고 경험수기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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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BMC)는 지난 21일 에코델타시티 3단계 2공구 현장에서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아차사고 경험수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 대회는 이처럼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겪은 위험 가능성 관련 사례들을 공유하며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잠재적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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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BMC)는 지난 21일 에코델타시티 3단계 2공구 현장에서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아차사고 경험수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아차사고’는 개인의 부주의나 시설 결함으로 인해 인명이나 재산상의 손해로는 이어지진 않았으나, 사고의 위험이 있었던 상황을 의미한다.
BMC는 2주간 진행된 공모를 통해 총 51건의 아차사고 경험 사례를 접수받았다. 내부 심사를 거쳐 ▲누설전류에 의한 감전 ▲온열질환 발생 ▲비다짐 구간 토사성토 작업 중 차량 전도 ▲지하저류조 방수 작업 중 질식 ▲하천구간 장비 빠짐 사고 총 5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들 우수사례는 현장상황실에서 시상식과 함께 현장 종사자들에게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BMC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유해·위험요인을 건설사업장에 전파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험성 평가 대상과 각종 작업계획서의 안전대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우수상을 받은 수상자는 “경진대회를 통해 사업장에 숨어 있는 유해·위험요인에 대해 다시금 경각심을 가질 수 있었다”며 “이러한 행사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근로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겪은 아찔한 순간을 공유함으로써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모든 근로자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문화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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