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병장급여 205만원으로 인상…예비군 훈련 참가비 신설

임현범 2024. 8. 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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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내년부터 병장급여를 205만원으로 늘린다.

이번 병사 봉급 인상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병사 월급 200만원'이 달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획재정부가 27일 발표한 '2025년 예산안'을 살펴보면 국방부는 병장 월급을 150만원, 자산형성프로그램인 병 내일준비지원금 55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2025년 하사 보수가 기본급 193만3000원과 직급보조비 등 공통수당 80만2000원을 합치면 월 273만5000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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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역전 현상 우려에…2025년 기준 ‘초급하사 273만5000원, 병장 205만원’
간부숙소 1인 1실 확보 비용 7863억…여군 기본시설 각 부대 확충 
육군사관학교생도가 지난 8일 '2024년 하계군사훈련 - 공수기본훈련' 훈련을 받고 있다.(사진과 기사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육군사관학교 제공

국방부가 내년부터 병장급여를 205만원으로 늘린다. 이번 병사 봉급 인상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병사 월급 200만원’이 달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획재정부가 27일 발표한 ‘2025년 예산안’을 살펴보면 국방부는 병장 월급을 150만원, 자산형성프로그램인 병 내일준비지원금 55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현재 병장 장병은 월급 125만원과 내일준비지원금 40만원을 합쳐 165만원을 받고 있다.

내일준비지원금은 적금에 가입하지 않거나 중도해지 할 경우 지원금이 없다. 또 만기해지 시 최종 지급액을 심사해 목돈을 지급한다.

병장 월급이 증가함에 따라 초급간부와 보수 역전 현상이 발생한다는 우려도 발생했다. 해당 우려에 대해 국방부는 역전 현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국방부는 2025년 하사 보수가 기본급 193만3000원과 직급보조비 등 공통수당 80만2000원을 합치면 월 273만5000원이라고 밝혔다. 2025년 병장 월급 205만원보다 높다는 설명이다.

군 간부와 관사·숙소도 개선할 예정이다. 정부는 관사 매입·신축으로 간부숙소 1인 1실을 2276개를 확보하는 데 786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여성 화장실과 탈의실 등 여군 기본시설도 750개 부대에 보충할 게획이다.

아울러 예비군도 훈련비도 추가 지급된다. 예비군 1~4년차 동미참(동원훈련 미참가) 훈련 참가비 4만원과 5~6년차 작계훈련 교통비 6000원이 신설된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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