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유자로 한·중 합작 음료 개발

2024. 8. 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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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9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를 방문해 고흥 유자를 활용한 한·중 합작 음료 개발과 수출을 위해 산둥 불곤 그룹을 방문해 캉빈 회장과 만났다.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지난해 9월에 체결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해양식품영양창신연구원에서 중국 내 기술 분야 최고 장인이 연구한 해삼 추출물과 프리미엄 고흥 유자를 원재료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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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중국 업무협약이 신제품 개발로 이어져
2025년 3월 출시 예정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9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를 방문해 고흥 유자를 활용한 한·중 합작 음료 개발과 수출을 위해 산둥 불곤 그룹을 방문해 캉빈 회장과 만났다.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지난해 9월에 체결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해양식품영양창신연구원에서 중국 내 기술 분야 최고 장인이 연구한 해삼 추출물과 프리미엄 고흥 유자를 원재료로 개발됐다.

[사진제공=고흥군]

음료 레시피는 올해 6월 확정되었으며, 해삼 추출물 등 중국 원재료의 한국 정식 통관을 앞두고 있다.

음료 개발의 배경은 지난해 9월 고흥 농수산물 수출개척단 활동 중 공영민 군수가 고흥 유자를 활용해 중국 신제품 음료와 합작하여 새로운 맛의 음료를 개발하고자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난 4월 전남농업기술원과 협약을 체결, 고흥 유자와 해삼을 원재료로 한 음료 레시피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풍부한 비타민C를 품은 유자와 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는 해삼의 만남은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고흥 유자가 세계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프리미엄 유자다운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고, 유자차 이외에도 다양한 신제품으로 개발되어 세계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고흥 유자를 활용한 음료는 한국으로 처음 수입되는 해삼 추출물의 행정적 절차가 완료된 후, 포장재와 용기 등 소모품 제작 공정 점검을 거쳐 2025년 3월에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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