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15명, 한국 가려다 中서 체포"…정부 "사실 확인 중"
김은빈 2024. 8. 27. 15:17
한국으로 가려던 탈북민 15명이 중국에서 한꺼번에 체포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통일부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언론 보도 이후 해당 민간단체와 소통 중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해외 체류 탈북민이 자유의사에 반해 강제 북송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장세율겨레얼통일연대 대표를 인용해 한국으로 가려던 탈북민 15명이 지난 21일 중국과 동남아 접경 지역인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쿤밍은 동남아를 거쳐 한국으로 가려는 탈북민들의 주요 경유지로 알려져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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