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표 관광상품에 '곶감 디저트·앵강향차' 선정

김희윤 2024. 8. 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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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기념품에 경남 산청 곶감과 지역 특산물을 배합해 만든 K-디저트 '감선옥 오리지널 세트'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7일 '2024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 수상작 25점을 발표했다.

수상작은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3점,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4점, 현대백화점 특별상 2점, 후원기관장상 4점 등 총 25점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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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기념품 25점 선정
대통령상에 로컬특화분야 '감선옥 세트'
11월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서 시상식

올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기념품에 경남 산청 곶감과 지역 특산물을 배합해 만든 K-디저트 ‘감선옥 오리지널 세트’가 선정됐다.

감선옥 오리지널 세트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7일 ‘2024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 수상작 25점을 발표했다.

대통령상에는 올해 신설한 로컬 특화 분야의 ‘감선옥 오리지널 세트’가 선정됐다. 토종 산청 곶감과 지역 특산물을 배합해 맛과 상품성을 고루 갖춘 고급 디저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고려시대부터 상비약으로 사용한 향약차를 남해의 농산물과 배합해 현대적으로 재현한 고체차 제품 ‘떡차 : 앵강향차’ 등이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경복궁 등 한국 전통 건축물을 소재로 담은 소반과 의자세트 제품 ‘한국 전통문화 오감만족 키트’, 정교한 천연 자개를 실용적인 생활제품에 적용한 ‘나전 채색 텀블러’ 등이 선정됐고,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엔 우리나라 고유의 단청무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의 미 단청 기계식 키보드 키캡’ 등이 이름을 올렸다.

나전 채색 텀블러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올해 신설한 현대백화점 특별상은 나주 배로 만든 한국형 페리(배로 만든 와인) ‘이제: 배로 만들다’와 서울의 다양한 풍경과 일상을 그려낸 스티커와 케이스 ‘서울 수베니어 틴케이스 스티커팩’이 받았다.

5월 8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580점의 일반 및 로컬 특화 제품이 응모했다. 수상작은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3점,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4점, 현대백화점 특별상 2점, 후원기관장상 4점 등 총 25점을 선정했다.

김동일 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일대일 전문가 컨설팅과 민간기업 협업 매칭,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계 입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이번 수상작이 세계적인 K-굿즈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오는 11월 22∼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열고 관광공모전 시상식을 하기로 했다. 역대 수상작도 함께 전시·판매한다.

관광공사는 수상작 홍보를 위해 상금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수상작을 구매해 기념품 전시나 국내외 이벤트에 활용하고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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