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 3곳에 2GW 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 추진

박혜숙 2024. 8. 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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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인천 앞바다 3곳에서 2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대상지로 인천과 여수가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해 옹진군 해역과 인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사업 대상 해역 3곳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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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인천 앞바다 3곳에서 2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대상지로 인천과 여수가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해 옹진군 해역과 인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사업 대상 해역 3곳을 발굴했다.

시는 군사훈련, 해상항로, 조업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들 3곳을 합쳐 총 2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2GW는 한 달 평균 3㎾의 전기를 사용하는 4인 가족 144만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발전 규모다.

시는 대상 해역 중 1·3해역은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2해역은 해역 선점 기업인 한국중부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과 어업인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민관협의회를 운영해왔다. 지난달 열린 민관협의회에서 위원들은 해상풍력단지 개발 타당성 검토시 현장 실태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어업인들과의 충분한 사전협의를 주문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해상풍력단지는 주민 수용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인 만큼 지역 주민과 어업인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면밀한 사전타당성 검토를 통해 관련산업 연계 파급효과를 분석해 공모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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