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준우승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2024. 8. 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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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스포츠단 축구부가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태백산기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27일 전했다.

동아대 축구부(감독 백승우, 코치 이효균·김형록)는 지난 25일 강원도 태백시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한남대에 맞서 선전했으나 0대 3으로 패하며 대회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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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준우승 이후 22년 만 결승무대
김민성 ‘우수선수상’, 김영남 ‘수훈상’
백승우 감독·이효균 코치 ‘우수지도자상’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스포츠단 축구부가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태백산기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27일 전했다.

동아대가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준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아대 축구부(감독 백승우, 코치 이효균·김형록)는 지난 25일 강원도 태백시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한남대에 맞서 선전했으나 0대 3으로 패하며 대회 2위에 올랐다.

동아대 축구부 주장 김민성 선수는 ‘우수선수상’을, 김영남 골키퍼는 ‘수훈상’을. 백승우 감독과 이효균 코치는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동아대는 지난 2002년 이 대회 준우승 이후 22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았다.

동아대는 이번 대회 태백산기 리그에서 제주국제대, 목포과학대, 대신대를 차례로 누르고 11조 1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후 16강 전주대, 8강 광운대, 준결승에서 숭실대를 만나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특히 16강과 준결승에선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0대 0으로 비겼으나 김영남 골키퍼 등 선수들의 활약으로 승부차기 승을 거둬 눈길을 끌기도 했다.

동아대 축구부 주장 김민성(체육학과 3) 선수는 “추계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정말 뿌듯하고 팀 동료들 감독님, 코치님, 응원과 관심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어떤 학교와 경기를 하더라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팀에 심어줄 수 있었고 경기를 할수록 팀이 뭉치고 끈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승우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학교에서도 단체응원을 오는 등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대회에서도 더 좋은 경기와 결과를 만들기 위해 선수들과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대학축구연맹 주최로 열린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엔 총 76개 팀 4000여명이 참여해 백두산기와 태백산기 등 2개 리그, 총 146개 경기로 진행됐다. 동아대 축구부 선수는 이번 대회에 32명 출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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