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한글이름 공룡 ‘부경고사우루스’…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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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처음 열린 2024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에 국립부경대학교 발굴팀이 보고한 세계 첫 한글 이름 공룡 '부경고사우루스(Pukyongosaurus)'가 등장했다.
국립부경대는 청운관 내 박물관에서 부경고사우루스를 전시해 왔으며, 세계지질과학총회가 끝나면 벡스코에서 박물관으로 옮겨 9월 10일부터 재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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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처음 열린 2024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에 국립부경대학교 발굴팀이 보고한 세계 첫 한글 이름 공룡 ‘부경고사우루스(Pukyongosaurus)’가 등장했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세계지질과학총회는 국제지질과학연맹(IUGS)이 주최하는 지질과학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로 ‘지질과학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전 세계 지질과학자 등 7000여명이 참가해 3000여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200여개 전시회를 연다. 26일 개막식에 이어 30일 폐막식이 열린다.
부경고사우루스 전시는 시민 대상 행사의 하나다. 올해 공룡 연구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립부경대에서 벡스코로 옮겨 총회 기간 전시된다.
부경고사우루스는 국립부경대 환경지질과학전공 발굴팀이 1998년 경남 하동군 금성면에서 화석을 발굴해 복원한 몸길이 15m로 추정되는 초식 공룡이다. 대학 명칭 ‘부경(Pukyong)’을 따 명명했으며, 영어표기 시 ‘사우루스(saurus)’ 앞에 연결어미 격으로 ‘o’가 들어가 ‘부경고사우루스(Pukyongosaurus)’로 읽힌다.
국립부경대는 청운관 내 박물관에서 부경고사우루스를 전시해 왔으며, 세계지질과학총회가 끝나면 벡스코에서 박물관으로 옮겨 9월 10일부터 재전시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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