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자원 순환 캠페인으로 폐배터리 69t 수거

정길준 2024. 8. 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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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ESG친환경대전의 LG전자 '배터리턴' 캠페인 부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지난 3년간 폐배터리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으로 누적 약 69t의 폐배터리를 수거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무선 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해 희유금속을 재활용하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매년 2회씩 진행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 6월까지는 5회차 캠페인을 펼쳤다.

현재까지 수거한 총폐배터리 무게는 약 68.9t이며 수량으로는 15만3000여 개다. 적재량 기준 15t 덤프트럭으로 계산하면 약 4대가 넘는 분량이다. 누적 참여 고객은 8만7000명이 넘는다.

수거한 폐배터리에는 'LG 코드제로 A9S' 폐배터리 1개(450g) 기준으로 니켈(31.91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 등의 희유금속이 들어있다. 추출된 희유금속은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된다.

LG전자는 올해 10월 6회차 배터리턴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제조사와 관계없이 사용했던 무선 청소기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정기욱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 청소기사업담당은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A9S로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자원 재활용과 제품 기증을 연계한 배터리턴 캠페인처럼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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