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예산 증가율 최근 5년간 최저…R&D 회복 ‘지지부진’[2025년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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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2025년 예산안이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예산 증가율을 기록했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2025년 예산안 브리핑을 통해 "농식품부 2025년 예산안 증가율은 2.2%, 국가 전체 예산 증가율은 3.2%다"며 "국가 전체 예산과 비교했을 때 농식품부 증가율이 그렇게 낮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년 R&D 예산은 전년보다 108억원(5%) 증가한 2267억원으로 편성됐지만 회복까진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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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예산 2267억원…5년전 대비 500억원↓
농림축산식품부 2025년 예산안이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예산 증가율을 기록했다. 연구개발(R&D) 예산 회복도 올해 25% 삭감됐지만 내년엔 5% 증가에 그쳤다.
2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5년 예산안은 2024년 대비 4104억원 증가한 18조 7496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예산안은 ▲농업인 소득·경영안전망 강화 ▲농촌소멸 대응 및 공간 재생 ▲농식품산업 성장동력 확충 ▲농축산물 수급안정 및 식량안보 강화 등에 중점 투자했다고 농식품부 측은 설명했다.
이번 예산안은 전년보다 2.2% 증가한 규모다. 최근 5년간 농식품부 예산 증가율을 보면 2021년 3.2%, 2022년 3.6%, 2023년 2.8%, 2024년 5.7%다.
내년 예산 증가율이 저조하지만 농식품부는 국가 전체 예산 증가율과 비교했을 때 낮은 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국가 전체 예산 증가율은 2021년 8.9%, 2022년 8.9%, 2023년 5.1%, 2024년 2.8%, 2025년안 3.2%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2025년 예산안 브리핑을 통해 “농식품부 2025년 예산안 증가율은 2.2%, 국가 전체 예산 증가율은 3.2%다”며 “국가 전체 예산과 비교했을 때 농식품부 증가율이 그렇게 낮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식품 R&D 예산 회복도 지지부진하다. R&D 예산은 스마트농업에 필요한 ICT 기술 개발, 기후변화에 따른 품종 개발과 농업 장비 등 개발에 집중 투입된다. 미래 농업 경쟁력 확보, 농업 스마트화·상업화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지난해 대폭 삭감된 후 2025년 예산안은 소폭 상승한 규모로 편성됐다.
최근 5년간 R&D 예산은 2021년 2757억원, 2022년 2902억원, 2023년 2779억원, 2024년 2159억원이다. 2022년 2902억원까지 증가했던 예산이 지난해 2159억까지 낮아졌다. 2년만에 R&D 예산 약 800억(-25%)이 줄어든 셈이다.
2025년 R&D 예산은 전년보다 108억원(5%) 증가한 2267억원으로 편성됐지만 회복까진 갈 길이 멀다.
5년 전인 2021년 예산과 비교했을 때도 17% 감소한 금액이며, 최근 5년동안 가장 높은 금액이었던 2022년과 비교했을 때도 21% 줄어든 규모다.
박 차관은 “R&D 예산은 2159억까지 떨어졌다가 2267억으로 늘어 회복 단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며 “R&D 사업 1년차엔 예산이 적게 들어가는 부분이 있다. 최근 대규모 R&D 프로젝트가 끝나, 예산이 확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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