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여성 몰린 이유…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 리뉴얼 전략 통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2024. 8. 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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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했더니 MZ여성 우르르 몰려왔네.

신세계 센텀시티 4층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이 오픈한 지 1년 만에 전년보다 50% 매출을 늘려 쏠쏠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에 따르면 리뉴얼 효과는 지난 1년간 꾸준히 이어졌다.

특히 오픈 1년 만에 MZ고객의 관심에 힘입어 2030 여성 고객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8% 늘어났고 매출 비중도 기존 20%에서 45%로 늘어나는 등 리뉴얼 효과를 제대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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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컨템포러리전문관’ MZ여성 성지 등극
리뉴얼 오픈 1년 동안 매출 158% ‘껑충’
브랜드 할인, 사은품 증정 프로모션 준비

리뉴얼했더니 MZ여성 우르르 몰려왔네.

신세계 센텀시티 4층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이 오픈한 지 1년 만에 전년보다 50% 매출을 늘려 쏠쏠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

백화점 측은 지난해 8월 1700평에 달하는 규모로 핵심 고객층인 2030 여성 고객을 겨냥해 리뉴얼을 진행했다. 30여개 인기 브랜드를 부산·경남 지역 최초로 유치하며 고객에게 손짓하고 있다.

오픈 1년 만에 MZ성지로 자리잡은 신세계 센텀시티점 ‘뉴컨템포러리 전문관’.

신세계 센텀시티에 따르면 리뉴얼 효과는 지난 1년간 꾸준히 이어졌다. 특히 오픈 1년 만에 MZ고객의 관심에 힘입어 2030 여성 고객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8% 늘어났고 매출 비중도 기존 20%에서 45%로 늘어나는 등 리뉴얼 효과를 제대로 봤다.

이런 성과는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두터운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전통적인 백화점 브랜드에서 2030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한 결실인 셈이다.

대표적으로 렉토, 미닛뮤트, 아비에무아, 타낫, 그로브 등이 부산·경남 상권 최초로 문을 열었다. 이어 룩캐스트, 더일마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최상위 브랜드로 알려진 브랜드를 과감하게 오프라인 매장으로 연결시켰다. 이를 통해 부산 외 경남지역 2030 고객의 방문객 수가 전년 동기대비 10%가량 확대되는 등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이 지역을 아우르는 MZ 쇼핑 성지로 떠올랐다.

오픈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신규 브랜드와 팝업도 선보인다.

먼저 최근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틸아이다이를 비롯해 여성스러운 분위기와 절제된 디자인의 뮤제가 다가오는 9월 오픈한다. 이어 부드러운 감성의 컨템포러리 브랜드인 샌드베이지와 인기 신진 영패션 브랜드인 이에이에, 오피스룩의 정석 브랜드인 딘트는 10월에 4층 뉴스테이지 공간에서 팝업을 선보인다.

또 오는 9월 1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풍성하게 진행하고 2024 가을 겨울 시즌 신상품도 소개한다.

인기 컨템포러리 브랜드인 ‘렉토’를 비롯해 킨더살몬, 그레이맨션 등이 센텀시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로서울, 룩캐스트 등은 브랜드별로 일부 상품을 빼고 10%에서 최대 35%가량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가 상품을 전개한다.

브랜드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더일마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각각 머그컵과 가죽 벨트를 증정하고 아비에무아도 리유저블백, 거울 볼캡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모든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 선현우 패션담당은 “백화점 패션장르의 신성장동력은 2030세대에 있다”며 “수입 컨템포러리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다양한 팬덤을 확보한 브랜드를 선도적으로 유치해 리뉴얼에 다양하게 반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 1년 만에 MZ성지로 자리잡은 신세계 센텀시티점 ‘뉴컨템포러리 전문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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