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유흥업소 ‘마약류’ 특별 점검 진행

송태화 2024. 8. 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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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가 마약류 유통·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역 내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마약류 특별 점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지역 내 유흥업소 131개소를 대상으로 마약류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진행한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지역 내 유흥업소가 밀집해있는 영등포 삼각지 인근에서 마약범죄 근절을 위한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또 지역 내 131개 유흥업소 전체에 마약류 반입금지 포스터를 배부, 부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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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마약류 집중 단속
마약류 익명 검사도 지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영등포경찰서, 영등포구 관계자들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이 지난 4월 영등포역 인근에서 마약류 단속을 위해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가 마약류 유통·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역 내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마약류 특별 점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영등포경찰서와 함께 합동 점검반을 꾸려 특별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역 내 유흥업소 131개소를 대상으로 마약류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진행한다. 단속 과정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된 업소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업소명·소재지·위반사항 등이 공개된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지역 내 유흥업소가 밀집해있는 영등포 삼각지 인근에서 마약범죄 근절을 위한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또 지역 내 131개 유흥업소 전체에 마약류 반입금지 포스터를 배부, 부착했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마약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마약류 익명 검사’도 지원 중이다. 자신도 모르게 마약류에 노출되었는지 의심되는 구민은 구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20분 이내에 노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6종 마약류(필로폰·대마·모르핀·코카인·암페타민·엑스터시)에 대한 검사를 할 수 있다. 구는 양성일 경우 치료기관, 진료비 등 각종 지원 사항을 안내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관련 기관들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점검을 이어갈 것”이라며 “마약 범죄에 강력히 대응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청정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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