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워크아웃 ‘조기 졸업’ 기대감, 에코비트 2조700억원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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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 구조 개선 작업)으로 인해 매립, 소각, 수처리 사업 등을 영위하는 에코비트가 2조700억원에 매각된다.
27일 태영그룹 지주회사 티와이홀딩스가 사모펀드 에코비트 지분을 IMM컨소시엄(IMM프라이빗에쿼티·IMM인베스트먼트)에 전부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와이홀딩스는 지분 50%의 매각 대금에서 KKR에 빌린 대출금과 이자 등을 갚고난 뒤 태영건설을 지원할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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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 구조 개선 작업)으로 인해 매립, 소각, 수처리 사업 등을 영위하는 에코비트가 2조700억원에 매각된다.
27일 태영그룹 지주회사 티와이홀딩스가 사모펀드 에코비트 지분을 IMM컨소시엄(IMM프라이빗에쿼티·IMM인베스트먼트)에 전부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코비드는 티와이홀딩스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지분을 50%씩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 100%의 총 매각대금이 2조700억원이다.
앞서 지난해 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들어가게 되면서 태와이홀딩스는 자금지원 목적으로 사채발행을 통해 KKR로부터 약 4000억원을 조달하고 에코비트 지분 전부를 담보로 제공한 바 있다. 이후 티와이홀딩스는 KKR과 공동으로 지분을 매각하기로 하고 국내외 원매자와 협상을 진행하다 IMM컨소를 최종 매수인으로 선정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지분 매각이 성공적으로 종결될 경우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조기 졸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티와이홀딩스는 지분 50%의 매각 대금에서 KKR에 빌린 대출금과 이자 등을 갚고난 뒤 태영건설을 지원할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태영그룹이 에코비트 매각을 통해 약 5000억원 수준의 유동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태영건설은 지난해 12월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하고 채권단과 워크아웃 이행 기간을 3년으로 약정했다. 이후 출자전환·영구채 발행 등으로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하고 티와이홀딩스 등 대주주 지분 무상감자, 주요 자산 매각 등 채권단과 약정한 재무구조 개선 등의 자구계획 이행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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