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오늘 퇴원…28일부터 당무 복귀
코로나19에 감염돼 병원에 입원 중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퇴원한다.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오늘 퇴원한다”며 “내일(28일) 최고위원회의 주재로 당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2일 코로나19에 확진돼 인천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한편 이 대표의 코로나 확진으로 연기됐던 여야 대표 회담이 추석 연휴 이전에 비공개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대표 회담을 준비하는 양측 실무진은 전날인 26일 만나 이런 내용의 잠정안에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박정하 대표 비서실장은 공지를 통해 “오늘(26일) 실무협의를 통해 국민의힘은 생중계 방식을 고수하지 않고 민주당이 요구하는 일부 공개 방식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회담 생중계에 대해 “회담의 전제조건으로 고집하진 않겠다”며 사실상 민주당 안 수용을 시사했다.
민주당 이해식 대표 비서실장도 국회 브리핑에서 "생중계 방식이 성과를 내기보다는 토론하고 입장만 확인하는 수준으로 그칠 것이라는 비판을 한 대표도 인정한 것 같다"며 "똑 부러지게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 주장대로 모두발언 공개 후 비공개 협의한 뒤 회담 결과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이견이 좁혀졌다"고 밝혔다.
박 비서실장은 이 대표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순연된 일정에 대해서는 "어려운 민생을 감안해 추석 전 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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