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CJ제일제당과 협업 가속도… '햇반 강화섬쌀밥'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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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지난 6월 맺은 전방위적 업무협약(MOU) 이후 잇따라 공동 기획 상품을 내놓으며 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이마트와 CJ제일제당이 지난달 공동으로 제주식고기국수와 육개장칼국수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햇반 강화섬쌀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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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라 공동 기획 상품 선봬
강화군 MOU 등 다각도 협업
다른 분야도 협력 가속도 계획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지난 6월 맺은 전방위적 업무협약(MOU) 이후 잇따라 공동 기획 상품을 내놓으며 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이마트와 CJ제일제당이 지난달 공동으로 제주식고기국수와 육개장칼국수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햇반 강화섬쌀밥'을 내놨다.
햇반 강화섬쌀밥은 이마트가 "임금님이 먹던 쌀로 즉석밥을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즉석밥 시장이 확대되는 속에서 편리하면서도 맛과 영양을 챙기는 소비 트렌드에 주목한 것이다. 두 회사는 이에 따라 임금에게 진상하던 강화섬쌀을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강화군과 협력을 통해 즉석밥 제품을 만들었다.
이번에 출시한 햇반 강화섬쌀밥은 기존 즉석밥과는 차별화된 제조법과 용기 디자인이 특징이다. 쌀의 풍미를 더하기 위해 보리 달인물을 첨가했으며, 집밥의 따뜻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밥그릇 모양의 용기를 사용했다.
이마트는 신제품 출시 과정에서 강화군, CJ제일제당과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특산품인 강화도 섬 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전날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강화섬쌀을 전국적으로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이마트와 CJ제일제당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공동 기획해 윈-윈 하고 있다"며 "그룹 차원의 사업제휴 이후 협업에 한층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성과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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