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화오션, 러우전쟁 끝나면 상승 모멘텀…목표가 유지"

오유교 2024. 8. 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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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27일 한화오션에 대해 러우 전쟁 종전 이후 상승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업종의 주가가 상승 추세를 이어오던 중 8월 한 달간 약세를 보였는데, 이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선주들의 여름휴가로 인한 발주 공백과 같은 모멘텀 부족이 주요 원인"이라며 "또한 최근 달러 약세로 인한 환율 이슈와 조선업체들의 노조 파업 등 다양한 노이즈가 주가 변동성을 키웠지만 이러한 하락은 일시적인 기간 조정에 불과하며, 주가 하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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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기간 조정 마무리…9월부터 신규수주 기대
러우 전쟁 종전 가능성으로 해양방산 모멘텀 부각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로 평가

DS투자증권은 27일 한화오션에 대해 러우 전쟁 종전 이후 상승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오션의 전 거래일 종가는 3만2700원이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업종의 주가가 상승 추세를 이어오던 중 8월 한 달간 약세를 보였는데, 이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선주들의 여름휴가로 인한 발주 공백과 같은 모멘텀 부족이 주요 원인"이라며 "또한 최근 달러 약세로 인한 환율 이슈와 조선업체들의 노조 파업 등 다양한 노이즈가 주가 변동성을 키웠지만 이러한 하락은 일시적인 기간 조정에 불과하며, 주가 하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했다.

조선업계는 9월부터 신규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에 따르면 대규모 시리즈 발주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됐으며, 일반적으로 외신 보도 후 12개월 이내에 발주가 이뤄지는 특성상 9~10월 중 발주가 예상된다. 또한, 카타르의 50억 달러 규모 QC-Max급 LNG선 발주와 FSRU, VLAC 등 다양한 선박에 대한 인콰이어리와 협상이 진행 중인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조선업종의 기간 조정이 끝나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인 쿠르스크주를 기습 공격하여 국경 방어선을 돌파했다는 긍정적인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양 연구원은 "그러나 10월 말 진흙의 계절 '라스푸티차'의 도래와 11월 미국 대선 불확실성, 겨울철 진격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이러한 공격이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며 "이에 따라 러우 전쟁의 종전이 가까워지고 있으며, 종전 이후에는 미국의 전략적 견제가 중국 해군 전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양방산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조선업체들에 긍정적인 수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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