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DI동일, 밸류업 추진 시 가치 재평가"

김민영 2024. 8. 2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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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7일 DI동일에 대해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시 높은 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양극박 선두기업 동일알루미늄의 지분가치는 동사 시가총액을 상회할 것으로 판단되며, 보유 부동산 시가 반영 시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부동산 대부분이 유휴부지로 자산재평가를 통한 가치 부각 외 불용자산 매각을 통한 실질적인 재무구조 개선 및 현금활용능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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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7일 DI동일에 대해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시 높은 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등급 없음(Not Rated)'으로 제시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양극박 선두기업 동일알루미늄의 지분가치는 동사 시가총액을 상회할 것으로 판단되며, 보유 부동산 시가 반영 시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부동산 대부분이 유휴부지로 자산재평가를 통한 가치 부각 외 불용자산 매각을 통한 실질적인 재무구조 개선 및 현금활용능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했다.

현재 DI동일은 지난해 원시동 건물 매각에 이어 안산공장 또한 설비 매각을 진행 중이다. 인천 및 구로 부지 또한 개발 등에 따른 매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심 연구원은 DI동일의 풍부한 자산가치는 밸류업 프로그램 및 주주운동 등을 계기로 재평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DI동일은 오랜 기간 사업을 영위하며 섬유소재 및 알루미늄 사업을 주축으로 플랜트, 환경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지속해 왔다. 자회사 알루미늄(지분율 90.4%), 공동기업 동일라코스테, 부동산, 자사주(23.2%) 등 풍바한 자산가지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불용자산 매각을 통해 주주환원 외에도 M&A, 신사업 등 신규 성장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23%에 달하는 자사주 또한 소각 시 약 30%의 주주가치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며 "주주운동 또한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동사 또한 자산재평가, 자회사 흡수합병, 자사주 소각 등 다양한 기업가치 제고 관련 방안 을 검토 중에 있어 정책 발표가 기대된다"고 했다.

최근 높아진 시장 변동성은 오히려 DI동일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봤다. 심 연구원은 "섬유소재 사업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업계 내 구조조정이 지속되었으며, 점차 회복기에 진입하며 흑자전환 및 수익성 개선 추세"라면서 "동일알루미늄은 2차전지 업황 둔화로 부진한 상황에도 불구, 높은 이익체력을 나타내고 있어 업황 회복 시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며 최근 높아진 시장 변동성 또한 동사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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