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고립·은둔 청년 위한 ‘찾아가는 멘토링’ 운영

박종일 2024. 8. 2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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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역 내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멘토링' 서비스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멘토링' 서비스는 성동구에서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19~39세의 청년 중 ▲ 한 번이라도 고립·은둔을 경험했다고 느끼는 청년 ▲ 하루 대부분을 집과 같은 한정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청년 ▲ 사회관계망이 없어 혼자 지내거나 사회참여에 어려움을 느끼는 청년 ▲ 중요하거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조언을 구할 사람이 없는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하며, 고립·은둔으로 인한 삶을 고민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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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에서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19~39세의 청년 중 고립·은둔으로 인해 고민하는 누구나 신청 가능... 12월까지 전문 상담사가 원하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서 1:1 심리상담 또는 미술치료 각 8회씩 지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역 내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멘토링’ 서비스를 운영한다.

고립 청년은 가족이나 업무상 접촉 이외 타인과 유의미한 교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지지 체계가 없는 청년을, 은둔 청년은 방이나 집 등 제한된 공간에서 생활하며 타인 및 사회와 교류가 거의 없는 청년을 의미하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 결과, 2022년 기준 전국의 고립·은둔 청년은 약 54만 명으로 앞으로 그 수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성동구는 지난 2022년 성동구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고립·은둔 청년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갖췄다.

올해 5월에는 기본계획을 수립, 8월부터는 고립·은둔 청년들이 심리적 안정을 통해 자발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심리·정서적으로 지원하는 ‘찾아가는 멘토링’ 서비스를 본격 시행 중이다.

‘찾아가는 멘토링’ 서비스는 성동구에서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19~39세의 청년 중 ▲ 한 번이라도 고립·은둔을 경험했다고 느끼는 청년 ▲ 하루 대부분을 집과 같은 한정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청년 ▲ 사회관계망이 없어 혼자 지내거나 사회참여에 어려움을 느끼는 청년 ▲ 중요하거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조언을 구할 사람이 없는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하며, 고립·은둔으로 인한 삶을 고민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들에게는 전문 상담사를 통한 1:1 심리상담 또는 미술치료를 각 8회씩 지원한다. 특히, 대상자들이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고립·은둔 청년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해 대상자가 원하는 장소(집 또는 집 근처카페 등)로 상담사가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12월까지 운영되며, 선착순으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성동구청년지원센터에 전화하거나 홍보물에 게시된 큐알(QR) 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추진 중으로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을 돕고,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의 문화, 금융, 건강, 네트워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 제공을 비롯해 주거환경 개선, 맞춤형 목공 클래스 등 주거 라이프 개선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찾아가는 멘토링’ 사업이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고립된 청년들에게 삶의 전환점이 되어주고 함께하는 가족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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