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엔시스, 신규 포트폴리오 기반 고성장 전망"

하나증권은 27일 엔시스에 대해 이차전지 비전 검사 장비 외에 신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존 배터리 활성화 공정에서 가스를 제거하는 DEGAS 공정 장비는 진공 챔버를 활용한다"며 "엔시스의 포켓 DEGAS 장비는 진공 챔버 불필요로 공장 라인 축소 효과를 통한 운영 효율성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대표 이차전지 향으로 퀄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동박 제조 검사 장비 및 두께측정기도 연구개발(R&D)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5월 인수한 엔테크시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46셀 원통형 조립 공정 턴키 설비 제작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엔시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46셀 원통형 조립 공정 장비 및 검사 장비 납품을 계획 중"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 말까지 배터리 생산 신공장을 애리조나로 확대할 계획"이며 "엔시스의 수주를 기대하는 상황"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건식 공정 장비와 전고체 배터리 검사 장비도 기대 요인"이라며 "양극 및 음극 건식 코터 검사기 및 비전 검사기 R&D를 통해 내년 상반기 데모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고체 배터리 검사 장비는 주요 고객사 등과 함께 R&D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