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정규시즌 OUT '아기 호랑이' 복귀 시점 주목…"예상보다 회복 빠르지만, 절대 무리 안 할 것"

김근한 기자 2024. 8. 2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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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턱관절 골절로 크게 다친 제임스 네일의 정규시즌 아웃이라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네일의 포스트시즌 복귀 여부도 불투명한 가운데 결국 '아기 호랑이' 윤영철의 복귀 시점을 주목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네일의 포스트시즌 복귀까지 힘들다면 KIA 벤치의 고민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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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턱관절 골절로 크게 다친 제임스 네일의 정규시즌 아웃이라는 대형 악재를 맞은 가운데 그의 포스트시즌 복귀 여부도 불투명하게 됐다. 그런 가운데 척추 피로골절로 재활 중인 KIA 투수 윤영철이 포스트시즌에 맞춰 극적인 복귀를 노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턱관절 골절로 크게 다친 제임스 네일의 정규시즌 아웃이라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네일의 포스트시즌 복귀 여부도 불투명한 가운데 결국 '아기 호랑이' 윤영철의 복귀 시점을 주목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KIA 구단은 윤영철을 무리하게 끌어 올릴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8월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네일의 부상 상황이 발생했다. 이날 경기 선발 마운드에 올랐던 네일은 6회 말 선두타자 데이비슨의 강습 타구에 턱 부근을 맞고 곧바로 얼굴을 감쌌다. 네일은 글러브를 그라운드에 내려놓고 곧바로 더그아웃으로 달려갔다. 네일 부상 장면을 지켜본 데이비슨도 충격을 받은 표정으로 교체됐을 정도였다. 

네일은 곧바로 삼성창원병원으로 이동해 MRI 검진을 받은 결과 턱관절 골절 소견을 받았다. 24시간 내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 아래 KIA 구단이 빠르게 움직여 곧바로 수술 날짜를 잡았다. 네일은 지난 25일 오전 서울아산병원에서 턱관절 고정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네일은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2승 5패 평균자책 2.53 138탈삼진 WHIP 1.27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네일이 정규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KIA는 올 시즌 개막 1~5선발(윌 크로우-양현종-네일-이의리-윤영철) 가운데 무려 4명이 정규시즌 아웃 판정으로 이탈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KIA 이범호 감독은 25일 NC전을 앞두고 "네일이 이제 수술을 받은 거라 준비할 수 있는 시간도 없다. 일단 네일이 먼저다. 심재학 단장님이나 프런트가 그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그 다음 상황에 대해서는 25일 경기 이후, 또 26일 하루 쉬면서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다. (로테이션상) 네일의 순서까지 며칠 남은 만큼 로테이션을 어떻게 해야 할지 한 번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강인권 감독님께서 전화를 주시기도 했다. 경기의 일부분이고, 또 우리 팀이 상위권에 있고, 1선발이 불의의 사고를 당했기 때문에 걱정하실 것이다. 계속 죄송하다는 이야기만 반복하셨는데, 경기를 하다 보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우리가 잘 추슬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IA 타이거즈가 턱관절 골절로 크게 다친 제임스 네일의 정규시즌 아웃이라는 대형 악재를 맞은 가운데 그의 포스트시즌 복귀 여부도 불투명하게 됐다. KIA가 선발진 공백에 대해 어떤 해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게 됐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가 턱관절 골절로 크게 다친 제임스 네일의 정규시즌 아웃이라는 대형 악재를 맞은 가운데 그의 포스트시즌 복귀 여부도 불투명하게 됐다. 그런 가운데 척추 피로골절로 재활 중인 KIA 투수 윤영철이 포스트시즌에 맞춰 극적인 복귀를 노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엑스포츠뉴스 DB

네일의 포스트시즌 복귀까지 힘들다면 KIA 벤치의 고민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현실적으로 윤영철의 복귀 선택지만 남은 셈이다. 윤영철은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 4.30 55탈삼진 WHIP 1.54를 기록했다. 윤영철은 7월 13일 SSG 랜더스전 등판 이후 척추 피로골절로 사실상 정규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윤영철은 포스트시즌 시기에 맞춰 극적인 복귀를 준비하고 있지만, 장담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 

KIA 관계자는 "다행히 윤영철 선수는 허리 부상 회복이 예상보다는 빠른 상황이다. 우선 포스트시즌에 맞춰 복귀를 준비 중"이라면서도 "어린 투수라 절대 무리하게 복귀를 추진할 계획은 없다. 우승을 위해서라고 해도 선수의 미래를 크게 갉아먹는 건 안 된다. 윤영철 선수의 컨디션을 조심스럽게 점검하면서 향후 마운드 운영 계획을 세우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만약 윤영철이 포스트시즌에 맞춰 돌아올 수 있다면 'V12'을 노리는 KIA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우선 네일 복귀 시점이 안개 속으로 빠진 가운데 향후 윤영철의 허리 재활 추이에 많은 이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KIA 타이거즈가 턱관절 골절로 크게 다친 제임스 네일의 정규시즌 아웃이라는 대형 악재를 맞은 가운데 그의 포스트시즌 복귀 여부도 불투명하게 됐다. 그런 가운데 척추 피로골절로 재활 중인 KIA 투수 윤영철이 포스트시즌에 맞춰 극적인 복귀를 노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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