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가족생활보장과 함께 자녀의 꿈 키우고 건강까지 지켜드립니다

2024. 8. 2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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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우리아이교육보장보험(무배당)’ 출시

평생 동안 사망보장 받으면서
자녀를 위한 교육자금 준비까지

부모는 물론 조부모도 가입 가능
성장시기별 헬스케어서비스 제공

교보생명이 창립 66주년을 맞아 새로운 콘셉트의 교육보험을 선보였다. 교육보험은 지난 1960~1980년대 자녀 학비 부담을 덜어준 최고의 히트 상품이었지만, 1990년대 중반 이후 수요가 줄어들어 교보생명이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교보생명이 이달 출시한 ‘교보우리아이교육보장보험(무배당)’은 가족생활보장과 함께 자녀의 소중한 꿈을 키우고 건강까지 지켜주는 신개념 교육보험이다. 시대 변화에 맞춰 종신보험에 교육보험을 결합한 교육보장보험으로, 평생 사망보장을 받으면서 자녀를 위한 교육자금을 준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만 15세부터 최대 80세까지 가입 가능


‘교보우리아이교육보장보험(무배당)’은 종신보험에 교육보험을 결합했다. [사진 교보생명]
‘교보우리아이교육보장보험(무배당)’은 종신보험을 기본으로 하되 보험료 납입기간(10년납 미만의 경우 10년)이 지나면 교육자금 자동전환 기능을 통해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감액해 발생한 재원으로 자녀 대학등록금, 해외유학·독립자금 등 교육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납입기간과 가입금액에 따라 17%에서 최대 28.5%까지 교육자금 보너스를 추가로 적립해줘 혜택이 커졌다.

이 상품은 부모는 물론 조부모가 손주를 위해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나이를 80세까지 늘리고 납입기간을 5년에서 20년까지 선택할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또한 저해약환급금형 구조를 채택해 보험료 납입기간에 일반형보다 해약환급금이 적은 대신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교보우리아이교육보장보험(무배당)’은 만 15세부터 최대 80세(자녀 0~1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5·7·10·11년~20년납 중 선택 가능하다. 자녀가 2명 이상이면 보험료를 1% 할인해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육보험을 최초로 선보인 회사로서 ‘국민교육진흥’이라는 창립이념을 되새기고 자녀의 소중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교육보험을 내놨다”며, “이 상품을 통해 어린 자녀를 둔 3040 부모는 물론 교육보험의 추억이 있는 6070 조부모들도 손주의 교육·독립자금 마련은 물론 가족생활보장까지 든든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장기 자녀를 위해 건강보장을 한층 강화한 것도 ‘교보우리아이교육보장보험(무배당)’의 장점이다. 자녀생활보장특약 가입 시 수족구·수두 등 감염병은 물론 독감 치료, 식중독 입원, 깁스·골절 치료, 각종 수술 등을 30세까지 보장한다. 만기 시에는 납입한 특약보험료의 80~100%까지 만기환급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또 보험료납입면제특약에 가입하면 피보험자인 부모 또는 조부모가 3대질병으로 진단받거나 장해지급률 50% 이상인 장해상태가 될 경우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자녀생활보장특약에 가입하면 자녀의 교육(에듀케어)과 건강(헬스케어)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교보우리아이성장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자도서관, 현장체험, 독서논술코칭, 문해력 강좌 등 에듀케어서비스는 물론 일상 속 건강케어, 성장·심리 스텝케어 등 성장시기별 헬스케어서비스를 폭넓게 이용할 수 있다.


66년 전 교육보험의 효시 ‘진학보험’ 출시


교육보험의 역사는 6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전쟁 후 피폐해진 조국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던 대산(大山) 신용호는 ‘교육이 민족의 미래’라는 신념으로 교육보험을 창안하고, 1958년 8월 7일 대한교육보험(현 교보생명)을 설립했다. 창립과 동시에 첫 상품으로 교육보험의 효시인 ‘진학보험’을 내놓았다.

교육보험은 ‘매일 담배 한 갑 살 돈만 아끼면 자녀를 대학에 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줬다. 교보생명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교육보험은 1980년대 중반까지 약 300만 명의 학생에게 학자금을 지급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됐다.

1980년대 정점을 찍은 교육보험은 1990년대 들어 의무교육이 확대되고 소득 증가로 교육비에 대한 부담이 줄면서 점차 인기가 떨어졌다. 종신보험·어린이보험 등 다양한 보장성보험이 등장하고 시중금리가 점차 낮아지면서 교육보험의 메리트가 퇴색한 것도 영향을 줬다. 교육보험에 대한 수요가 줄자 보험사들은 1990년대 후반부터 판매를 중단하기 시작했는데, 교보생명이 현재도 교육보험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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