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포토]리디아 고 "저도 스윌컨 브리지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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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코스에서 우승했어요."
25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6784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4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오른 뒤 '스윌컨 브리지'에서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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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코스에서 우승했어요."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환한 웃음이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6784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4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오른 뒤 ‘스윌컨 브리지’에서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리디아 고는 지난 1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후 7개월 만에 시즌 2승째이자 메이저 3승 포함 통산 21승째를 수확했다. 우승상금은 142만5000달러(약 19억원)다.
‘스윌컨 브리지’는 ‘골프성지(聖地)’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의 명소다. 1번 홀과 18번 홀(이상 파4)을 잇는 다리다. 리디아 고는 "제가 16세이던 2013년에 여기서 처음 경기했다. 가족들과 함께 역사적인 장소에서 우승해 한 편의 동화처럼 느껴진다"고 미소를 지었다. [세인트앤드루스(스코틀랜드)=AFP·연합뉴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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