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간 폭스 닮은꼴 女 축구선수 등장에 환호…"푸스카스상 줘야 해"

김환 기자 2024. 8. 2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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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영국에서 아름다운 외모로 인기몰이를 하는 여자축구선수가 있다.

피터버러가 커크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발표한 이후 화제가 된 건 커크의 축구 실력이 아닌 외모였다.

커크는 과거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주연 여배우로 발탁돼 인기를 얻은 헐리우드의 유명 여배우 메간 폭스와 닮은꼴로 팬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사실 커크의 꿈은 축구선수가 아닌 이벤트 담당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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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현재 영국에서 아름다운 외모로 인기몰이를 하는 여자축구선수가 있다. 미국 헐리우드의 유명 배우인 메간 폭스를 닮아 더 화제다.

선수의 이름은 타라 메이 커크다. 현재 21세인 커크는 현재 잉글랜드 EFL리그 원(3부리그) 소속 피터버러 유나이티드의 여성팀에서 뛰고 있다. 어린 시절 레스터 시티에서 축구를 배운 커크는 지난해 피터버러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새 커리어를 시작했다.

피터버러가 커크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발표한 이후 화제가 된 건 커크의 축구 실력이 아닌 외모였다. 커크는 과거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주연 여배우로 발탁돼 인기를 얻은 헐리우드의 유명 여배우 메간 폭스와 닮은꼴로 팬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커크가 러프버러 라이트닝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피터버러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라온 커크의 사진은 무려 500만 이상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매체는 "팬들은 아직 커크의 득점을 보지 못했지만, 오히려 그녀의 외모에 관심이 있었다"며 "커크가 외모로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소셜미디어의 팬들은 '그녀에게 푸스카스상을 줘야 한다', '커크는 매주 득점하는 수준이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사실 커크의 꿈은 축구선수가 아닌 이벤트 담당자였다.

'데일리 스타'는 커크의 과거 인터뷰 내용을 조명했는데, 당시 커크는 "내가 항상 하고 싶었던 분야는 이벤트 관리다. 돈 때문에 (돈이 안 되는) 축구는 항상 취미였다"면서 "아마 지금은 그렇지 않을 수 있고, 그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항상 이벤트 관리 직종에 종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커크의 근황은 최근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데일리 스타'는 "축구 팬들은 피터버러 여자팀이 8-0 대승을 거뒀지만 커크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주말을 망쳤다고 농담했다"며 커크의 근황을 전했다.

커크는 지난 주말에 링컨 시티 여성팀과의 경기에 출전했는데, 이날 경기는 피터버러 여성팀의 8-0 대승으로 끝났다. 그러나 해트트릭을 기록한 케이티 미들턴을 비롯해 다수의 선수들이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커크는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커크의 득점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소셜미디어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팬들은 커크가 경기에서 침묵했다는 소식에 농담조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데일리 스타'가 공개한 반응을 살펴보면 팬들은 "8-0으로 이겼는데 커크의 득점이 없다고? 주말을 망쳤어", "8-0으로 이겼는데도 커크가 한 골도 못 넣었어?", "8-0 중에 커크가 한 번도 골을 넣지 못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커크는 이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24분경 프랜키 핌과 교체되어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커크를 대신해 투입된 핌은 경기 막바지 피터버러의 8-0 대승을 장식하는 여덟 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사진=피터버러, 데일리 스타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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