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ifecare, 안전한 전기차 배터리 관리로 고객 경험 높인다

2024. 8. 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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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실시간 점검하고 최적의 상태 유지 등 통합진단 서비스 제공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한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통합진단 서비스 ‘B-Lifecare(비라이프케어)’가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운전자가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운전자들은 비라이프케어를 통해 배터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문제를 사전에 발견해 빠르게 해결할 수 있어 보다 안심하고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다.

스마트폰 통해 배터리의 상세한 상태 결과표 실시간 확인

LG에너지솔루션 ‘비라이프케어’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운전자가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사진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비라이프케어는 사람의 종합 건강검진처럼 배터리의 상세한 상태 결과표를 운전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라이프케어를 통해 개인별 운행 및 충전 습관 분석, 배터리 스트레스 관리 점수와 같은 상세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으며 동일 차종, 동일 연식의 전기차와 비교해 자신의 차량 배터리가 어느 수준인지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충전 이력의 경우 ‘이달에는 완속충전을 30%, 급속충전을 70% 진행했다’와 같은 이력 정보는 물론이고 ‘완속충전 비중을 더 늘리는 것이 안전하다’ 등의 안전 지침도 안내한다. 개인별 운행 및 충전 습관을 분석하고 운전자의 올바른 운행 및 충전 습관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비라이프케어를 통해 배터리인증서를 발급받으면 보다 상세한 배터리 상태와 고장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상 징후가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현재 비라이프케어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배터리 상태 정보는 ▶배터리 모듈의 온도 ▶셀 간 전압 편차 ▶열화 상태 ▶출고 대비 현재 성능 ▶배터리 충전 방식별 비중 ▶주행 이력별 변화 진단 ▶동일 차종·연식과 비교한 상대적인 배터리 상태 등 10여 가지에 달한다.

정비소 방문 없이 스마트폰 앱으로 편하게 이용

비라이프케어는 전기차 운전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배터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전기차 운전자가 배터리 상태에 대한 상세 정보를 얻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정밀 진단기를 보유한 전기차 검사소나 서비스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배터리 종합 진단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는 것이다. 정비소 방문의 경우 정밀 점검 장치를 보유한 검사소가 많지 않고 시간 및 노력이 많이 들어 운전자가 이용하기 쉽지 않다. 반면 앱을 활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훨씬 편리하다.

LG에너지솔루션의 비라이프케어는 이러한 필요에 맞춰 개발된 솔루션으로, 앱 하나로 배터리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운전자는 비라이프케어 앱을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한 후 데이터수집장치(OBD, 온보드 진단기)를 차량에 부착하면 해당 차량의 데이터를 수집해 모바일 화면에서 분석된 데이터를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배터리 정보를 언제든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전기차 운전자의 배터리 상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은 좋지 않다. 특히 배터리 이상 현상과 가장 밀접한 열화 상태 등에 대한 정보는 더더욱 확인하기 쉽지 않다. 이런 점에서 비라이프케어는 간단한 데이터수집장치 설치만으로 배터리 정보 확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에 매우 유용하다는 평가를 얻는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비라이프케어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아닌 다른 배터리까지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차종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안전한 배터리 사용을 도와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라이프케어는 7월 말 기준 약 1만 대의 차량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특히 간편하고 연동성이 높은 장점에 힘입어 2년 연속 국가서비스대상 전기차 배터리 관리 앱 부문에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 배터리 관리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앞선 BMS 기술력 통해 오차율 2% 미만으로 배터리 진단
LG에너지솔루션은 수년간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하며 진단 기술을 꾸준히 강화한 결과, 진단 오차율을 2% 이내로 줄이며 업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를 자랑한다. 이러한 배터리 진단 플랫폼은 LG에너지솔루션의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 BMS는 배터리의 전류·전압·온도 등을 센서로 측정해 배터리가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이 기술을 통해 배터리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관리한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의 BMS 기술력은 업계 최고로 꼽힌다. 많은 기업이 BMS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가상의 알고리즘을 활용하는데, 실제 사용 환경에 적용됐을 때 예상치 못한 오류가 발생하는 등 진단 적합도가 낮아 고도화된 BMS 기술 구현에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가상이 아닌 실증 데이터를 사용해 정밀한 BMS 기술을 구현했다.

실제 사용 환경에 노출된 1만 개 이상의 배터리를 직접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독자적인 배터리 분석 알고리즘 기술을 확보했다. 2021년부터 비라이프케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만 해도 4.35TB에 달한다. 또한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분석함으로써 사용자에게 보다 정확한 진단 및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BMS 관련 특허도 압도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안전진단 소프트웨어 등 8000여 개의 BMS 진단 솔루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퀄컴과 협력해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첨단 BMS 진단 솔루션 개발을 발표했으며, 미국 반도체 업체 ADI와 셀 내부 온도 측정 기술 MOU를 체결하는 등 BMS 고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지난 30여년간 꾸준한 연구개발과 풍부한 생산 경험을 통해 다양한 고객사와 협력하며 배터리 관리에 관한 독보적인 기술 리더십을 축적해 왔다”며 “배터리 셀 제조사가 직접 운전자에게 종합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례는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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