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 모회사 PDD, 2분기 매출 예상치 하회…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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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자상거래 기업 PDD 홀딩스(PDD)의 미국 상장 주식이 26일(현지시간) 프리마켓 거래에서 12.9% 급락했다고 마켓워치 등이 밝혔다.
자젠 자오(Jiazhen Zhao) PDD 홀딩스의 공동 최고경영자는 "지난 분기 동안 매출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둔화됐다"라며 "앞으로 매출 성장은 경쟁 심화와 외부 요인들로 인해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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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엄수영 기자]
중국의 전자상거래 기업 PDD 홀딩스(PDD)의 미국 상장 주식이 26일(현지시간) 프리마켓 거래에서 12.9% 급락했다고 마켓워치 등이 밝혔다.
이는 2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고, 생태계에 투자하기 위해 수익성 감소를 받아들이겠다는 발표에 따른 것이다.
테무의 모회사인 PDD 홀딩스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해 320.1억 위안(약 44억 달러), 주당 21.61위안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1.1억 위안, 주당 9.00위안과 비교되는 수치다.
비정기 항목을 제외한 조정된 주당 미국예탁주식(ADS) 이익은 23.24위안으로, 이는 팩트셋 컨센서스(20.43위안)를 웃돌았다.
매출은 85.7% 증가한 970.6억 위안(약 133.6억 달러)을 기록했지만, 팩트셋의 컨센서스(1001.7억 위안)를 하회했다.
자젠 자오(Jiazhen Zhao) PDD 홀딩스의 공동 최고경영자는 "지난 분기 동안 매출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둔화됐다"라며 “앞으로 매출 성장은 경쟁 심화와 외부 요인들로 인해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PDD의 주가는 전거래일까지 연초 대비 4.4% 하락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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