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수사, 곧 마무리"…BTS 탈퇴 찬반·모자이크→저격 논란까지 [엑:스레이]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BTS 슈가의 음주운전 사건이 마무리를 앞둔 가운데, 여전히 연예계는 그와 관련한 다양한 이슈로 뜨겁다.
26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서울 서대문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방탄소년단(BTS) 슈가 사건 관련 "지난주 금요일 조사가 이뤄졌고, 곧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송치 시점은 아직 보고를 구체적으로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4일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원작을 쓴 이민진 작가가 자신의 공식 계정을 통해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를 공개적으로 응원한 사실이 뒤늦게 화제가 됐다.
이민진 작가는 직접 슈가의 사진을 올리고 슈가의 개인 계정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 뮤직 계정을 태그했다. 이어 그는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ARMY)의 상징인 보라색 하트를 게재해 공개 지지의 뜻을 내비쳤다.
다음날인 25일, 싸이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싸이흠뻑쇼 2024' 공연 도중 '댓댓(That That)' 무대를 펼치며 "이 노래를 같이 만들고 함께해 준 슈가에게 꼭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슈가를 관객 앞에서 직접 언급했다.
슈가는 25일 팬 플랫폼을 통해 2차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8월 6일 밤 저는 음주 후 전동 스쿠터를 타고 인도로 주행한 잘못을 저질렀다. 또한 지난 7일 성급하게 올린 첫 번째 사과문으로 인해 많은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며 '전동 킥보드'로 표기했던 첫 사과문을 정정했다.
그는 BTS 이름에 누를 끼쳤다며 "멤버들과 팀에 피해를 입히게 되어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나도 미안하고 괴로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자필 사과문이 공개되자 팬덤의 반응은 나뉘기도 했다. 일부 팬덤은 "그럼 팀 탈퇴는 생각이 없다는 거네", "탈퇴 공지문이 아닌 사과문이구나", "누를 끼쳤으면 수습을 해야지", "내가 (팬덤)탈퇴할게" 등의 싸늘한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또 다른 팬덤은 "두 번이나 사과하다니, 너무 몰아세우는 게 심하다", "단어 하나, 표정 하나에도 지적받았는데 너무 걱정된다", "탈퇴 운동은 일부 팬덤이 과장하는 것", "비난 열기가 과도하게 심해진 거 같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 슈가가 연상되는 멘트를 한 이영지의 저격 논란과 tvN STORY '회장님네'에서는 슈가를 모자이크 처리해 끊임없는 화제가 됐다.
이영지는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서 협찬 받은 제로 주류 상품을 소개했다.
그는 해당 제품이 '제로 슈가'라며 "만 19세 미만 청소년에 판매 금지다. 자전거 타기 전 마시면 안 된다. 음주 운전이다"라고 멘트를 해 화제가 됐다.
해당 멘트에 많은 이들이 "왜 하필 상품도 제로 슈가냐", "자전거에 굳이 음주 언급하는 건 저격?"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해당 콘텐츠에서 이영지는 자전거를 타고 게스트를 직접 데리고 가기에 자전거 언급은 불가피했다고 설명하는 구독자도 생겨났다. 이들은 "괜히 트집 잡지 마시길", "이 영상 보지도 않는 사람들이 일부만 보고 이러네", "광고고 예전에 촬영해둔 건데"라며 도 넘은 비난을 지적했다.
또한 '회장님네'에서도 방탄소년단 자료 화면에 슈가의 얼굴만 모자이크 처리가 된 부분이 화제가 됐다.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출연한 박술녀는 뒷 배경에 방탄소년단의 사진과 '미스터트롯' 멤버들의 단체 사진이 나란히 놓여 있었다.
그러나 각각 슈가와 김호중은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서도 네티즌들은 "음주운전은 범죄인데 모자이크 해야지", "좌슈가 우호중"등의 반응을 보이다가도 슈가가 김호중과 같이 블러처리 될 사건이냐는 의문을 표하는 이들도 생기고 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김호중은 KBS 출연 정지라 모자이크가 이해되는데 모자이크 하며 슈가는 그대로 내보내는 게 더 논란될 듯", "제작진의 논란 방지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매일 새로운 화제가 생기는 슈가의 수사 결과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린 상황이다.
슈가는 지난 6일 음주한 채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노상에서 전동 스쿠터를 몰다 넘어진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를 받는다. 그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0.08%)을 넘어서는 0/227%로 조사됐다.
이어 슈가는 적발 17일 만인 23일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3시간의 심야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그는 취재진 앞에서 "정말 죄송하다.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려서 너무나도 크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tvN STORY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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