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미사일 100여기 드론 100여대 동원해 우크라 전역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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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지난 밤 사이 우크라이나에 100기가 넘는 미사일과 100여대의 이란제 샤헤드 드론으로 공습을 가했다며 이 공격으로 최소 5명의 사망자와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자정 무렵 시작돼 날이 밝을 때까지 이어진 이날 러시아의 공격은 2022년 가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대 규모 공습 중 하나로 이번 달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진격에 대한 보복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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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지난 밤 사이 우크라이나에 100기가 넘는 미사일과 100여대의 이란제 샤헤드 드론으로 공습을 가했다며 이 공격으로 최소 5명의 사망자와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자정 무렵 시작돼 날이 밝을 때까지 이어진 이날 러시아의 공격은 2022년 가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대 규모 공습 중 하나로 이번 달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진격에 대한 보복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전의 대부분의 공격과 마찬가지로, 이번 러시아의 공격도 중요한 민간 기반시설을 목표로 한 사악한 공격이었으며, 하르키우와 키이우, 오데사와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지역이 공격 대상이었다”고 말했다.
데니스 시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24개 지역 중 15개 지역이 순항 미사일, 드론 등을 사용한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으로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많은 도시에서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했고, 에너지 시설이 폭격을 받아 키이우와 리비우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뉴욕타임스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전력망을 무력화화기 위해 에너지 시설을 폭격해왔다며 지난 달까지 우크라이나의 화력 발전소와 수력 발전소의 3분의 1이 파괴됐다고 전했다.
폴란드에서는 이번 공격으로 동부 지역에서 폴란드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의 방공망이 가동됐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이 지난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밤새 이어졌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중부 사라토프와 야로슬라블 등 8개 지역 상공에서 총 22대의 우크라이나 무인기가 요격됐다고 발표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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