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오아시스’ 노엘·리암, 중대발표 예고…15년만 재결합?

천양우 2024. 8. 2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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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민밴드 오아시스가 15년만에 돌아올까.

2009년 해체된 영국 록밴드 오아시스가 26일(현지시간) 공식 인스타그램과 엑스(X·옛 트위터) 등 SNS 계정에 11초 분량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27일 오전 중대 발표를 예고한 게시물에 대해 팬들은 2009년 형제간의 불화로 해체된 오아시스의 재결합 임박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중대발표의 실체는 한국 시각으로 오는 27일 오후 4시 오아시스 공식 SNS 계정 등을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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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오아시스의 리더 노엘 갤러거(왼쪽)와 프런트맨 리암 갤러거(오른쪽) 형제. 뉴시스


영국 국민밴드 오아시스가 15년만에 돌아올까.

2009년 해체된 영국 록밴드 오아시스가 26일(현지시간) 공식 인스타그램과 엑스(X·옛 트위터) 등 SNS 계정에 11초 분량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2024년 8월 27일 오전8시(현지시간) 중대발표를 예고한 오아시스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 오아시스 엑스(@oasis) 캡처


‘27.08.24 8am’(2024년 8월 27일 오전8시)이라는 짧은 문구만 담긴 이 영상은 같은 시각 밴드의 핵심 멤버였던 노엘 갤러거·리암 갤러거 형제의 개인 SNS 계정에도 게시됐다.

27일 오전 중대 발표를 예고한 게시물에 대해 팬들은 2009년 형제간의 불화로 해체된 오아시스의 재결합 임박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스카이뉴스와 버라이어티 등 현지 언론도 오아시스의 재결합 징후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정규 1집 ‘데피니틀리 메이비’(Definitely Maybe) 발매 30주년을 기념해 런던과 맨체스터에서 20여회에 걸친 대규모 투어를 기획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2025년 7월 중순부터 8월까지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 익명 아티스트의 대관 일정이 잡혀 있다”며 이 공연이 오아시스의 재결합 투어의 일부일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 소속으로 잉글랜드 축구팀 맨체스터 시티 소식을 전담하는 기자 샘 리도 오아시스의 발표 예고 영상을 공유하며 “(맨체스터 지역) 관계자들은 이 사실을 두 달 전부터 알고 있었다”며 “맨체스터의 히튼 파크에서 공연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의 공연 티켓 판매업체 티켓마스터의 최고경영자(CEO)로 일했으며, 현재는 노엘 갤러거가 애용하는 기타 브랜드 깁슨의 이사를 맡고 있는 네이선 허바드는 엑스에 “오아시스가 돌아왔다”는 글을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했다.

오아시스의 프런트맨을 맡았던 리암 갤러거도 25일 엑스에 “나는 전(前)이라는 단어를 좋아했던 적이 없다”는 글을 남겼고, 이 역시 현역 오아시스 멤버로의 복귀를 암시한 것으로 해석됐다.

중대발표의 실체는 한국 시각으로 오는 27일 오후 4시 오아시스 공식 SNS 계정 등을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1991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결성되어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밴드 오아시스는 ‘돈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원더월’(Wonderwall), ‘왓에버’(Live Forever) 등 히트곡을 남겼다. 정규 음반 7장을 모두 영국 차트 1위에 올려놓는 기염을 토했으나 갤러거 형제 사이의 불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2009년 해체했다.

천양우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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