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FC 프로 챔피언스 컵' 한국 대표 WH게이밍 우승…상금 10만 달러

정길준 2024. 8. 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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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프로 챔피언스 컵'에서 우승한 WH게이밍 선수들. 넥슨 제공

넥슨은 온라인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글로벌 최상위 대회 'FC 프로 챔피언스 컵' FC 온라인 대회에서 WH게이밍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FC 프로 챔피언스 컵은 FC 온라인, FC 모바일의 한국, 중국, 태국, 베트남, 일본 5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초대 우승과 최대 규모의 상금을 두고 경쟁하는 최상위 국가 대항전이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해 치종 포레스트 스포츠 시티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25일 진행된 FC 온라인, FC 모바일 대회 결승전 현장에는 관객 500명이 몰렸다. FC 온라인 대회에서는 무패로 결승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 WH게이밍이 태국의 어드바이스 e스포츠를 상대로 5판 3선승제 경기를 펼쳤다.

1세트에서 WH게이밍 이원주는 어드바이스 e스포츠의 마이클04를 상대로 1대 2로 패했지만, 2세트에서 이상민이 후반 종료 직전 중거리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3, 4세트에서 WH게이밍과 어드바이스 e스포츠는 공방을 주고받으며 세트스코어 2대 2가 이어졌다.

마지막 5세트는 3세트에서 승리한 정인호가 출전했으며, 중거리 슛과 빠른 패스 플레이 등 공격 축구로 5골을 득점하며 승리해 최종 세트스코어 3대 2로 우승을 차지했다.

WH게이밍은 올해 첫 출범한 FC 프로 챔피언스 컵 초대 우승 달성과 동시에 상금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를 획득했다. 또 다른 한국 국가 대표팀 KT 롤스터와 광동 프릭스는 각각 3위와 4위에 오르며 상금 2만5000달러(약 3300만원)를 챙겼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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