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대학씨름대회 개인전 두 체급 석권 외 [대학소식]

최태욱 2024. 8. 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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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씨름부 대학장사씨름대회 개인전 우승 기념사진. 왼쪽부터 구건우 선수, 최병찬 감독, 가수호 선수. 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 씨름부 선수들이 최근 열린 ‘제16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대학부 개인전 두 체급을 석권했다.

이번 대회에는 대학부, 여자부 등 46개 팀 3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전남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 열렸다.

이 대회에서 대구대 씨름부 가수호 선수(스포츠레저학과 3학년)는 경장급(75㎏ 이하)에서, 구건우 선수(스포츠레저학과 1학년)는 역사급(105㎏ 이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가수호 선수는 준결승에서 한림대 한진우 선수를 2대 0으로, 결승에서 경기대 강태수 선수를 2대 1로 꺾고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구건우 선수는 준결승와 결승에서 단국대 송영천 선수와 전주대 이호현 선수를 각각 2대 0으로 제압하고 1위에 올랐다.

또한 김보관 선수(스포츠레저학과 1학년)는 용장급(90㎏ 이하) 2위, 이태현 선수(스포츠레저학과 3학년)는 소장급(80㎏ 이하) 3위를 차지하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최병찬 대구대 씨름부 감독은 “개인전 두 체급을 석권한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더욱 고무적인 것은 1학년 선수들이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낸다는 것”이라며 “10월에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씨름부는 지난 7월 열린 제61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학 씨름 최강자로 활약하고 있다.

대구대 학위수여식에서 박순진 총장이 회고사를 낭독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 202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1112명 졸업생 배출

대구대가 학사 851명, 석사 228명, 박사 33명 등 총 111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구대는 지난 23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강당에서 ‘202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학위수여자와 석사 학위수여자 대표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또 총장 모범상 2명, 우수 연구상 9명, 원장 모범상 29명 등 40명의 졸업생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박순진 총장은 회고사를 통해 “졸업생 여러분은 숭고한 건학정신인 사랑, 빛, 자유를 항상 기억하면서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실천해 나가는 따뜻한 인재, 그리고 진취적인 도전정신을 갖고 미래를 먼저 준비하고 앞당기는 미래 선취형 지식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 데이터레이크 사업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 산학협력단 컨소시엄, 데이터레이크 사업 심포지엄 개최

대구대 산학협력단 DU난임대응센터가 지난 23일 대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가임력 증진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및 응용 기술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DU난임대응센터가 수행하고 있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2024년 디지털플랫폼정부 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데이터레이크란 다양한 환경에서 수집한 모든 데이터를 가공되지 않은 원래의 형태로 저장해 공유하는 공통 데이터 저장소를 말한다. 

이 센터는 경북도와 ㈜청담홀딩스, ㈜디에이블, (재)부산테크노파크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박효진 총괄책임자(DU난임대응센터 부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구덕본 DU난임대응센터장의 환영사, 안성렬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과 이훈택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부원장의 축사, 기념촬영, 주제발표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올해 데이터레이크 주요 사업내용 발표와 △경북 난임 및 저출생 지원 정책 현황과 대책(경북여성정책개발원 김수연 박사) △국내 가임력 보존의 필요성 및 현황(차의과학대 이재호 교수) △난임/고위험군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위한 헬스케어(경북대 최현경 교수) △첨단 R&D 기술로 여는 출산의 미래(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장환 박사) 등 특강이 이어졌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주제발표에 대한 질의응답과 더불어 난임 지원 정책과 저출산 문제 해결과의 연관성, 난임시술 데이터 활용의 장단점 및 접근 방향, 가임력 보존의 필요성과 난임 헬스케어의 활성화 방향 그리고 첨단 기술을 이용한 인공자궁 개발 가능성, 생식 미래에 대한 위기 인식과 대비 등에 관한 토론이 이뤄졌다.

구덕본 DU난임대응센터장은 “최근 난임과 저출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짐작할 수 있듯이 심포지엄에서도 국내 바이오 및 IT 전공 분야 등 다양한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됐다”면서 “저출생이란 국가적인 문제 해결에 다양한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은 난임 극복을 통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애자일(Agile) 혁신사업’을 수행했으며, 최근 ‘2024년 디지털플랫폼정부 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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