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이 행복하고 반려동물도 행복하고

국민총행복전환포럼 2024. 8. 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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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펼쳐지는 '행복 프로젝트',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변화

[국민총행복전환포럼]

전국 각지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시민의 행복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위해 강원지역 아동들이 모이고 반려동물도 가족이라는 인식으로 함께 행복한 놀이터 공간을 조성하는 등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회원지방정부의 8월 다양한 '행복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대한민국 강원아동총회 참석자들이 '아동이 행복한 도시, 미래를 키우는 춘천' 슬로건을 들고 있다.
ⓒ 춘천시
강원 춘천시, 아동이 행복한 미래를 위해 '대한민국 강원아동총회' 열려

제21회 대한민국아동총회 강원지역대회가 7월 30일 커먼즈필드 춘천(안녕하우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윤한숙 춘천시지역아동센터 협의회장, 황지영 보건복지부 아동정책과 사무관, 고금란 아동권리보장원 부원장을 비롯해 강원지역 아동 60명 등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기후변화 속 아동들이 겪는 어려움과 해결 방안' 등 여러 주제로 아동권리교육, 아젠다 설정 및 대안 마련을 위한 조별 토의 및 결의문 작성, 강원지역 의장단 선출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선출된 의장단은 도를 대표해 오는 8월 개최하는 제21회 대한민국 아동총회에 참석한다.

서울 성동구, 반려동물도 함께 행복

서울 성동구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반려동물 친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9일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구의 반려 가구 수는 1만3792가구로 전체 가구 수의 약 10%에 달한다. 이른바 반려 인구 1500만 시대로 향후 반려 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는 반려동물은 함께 행복을 누려야 할 '가족'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지난해 1월 '반려동물 정책팀'을 '지역경제과'에서 '여성가족과' 소속으로 직제를 개편해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더해 구는 반려견이 목줄 없이 뛰어놀며 문제 행동을 교정하고 사회적 갈등을 줄일 수 있도록 놀이터 등 여가 공간을 운영 중이다. 송정 반려견 놀이터는 2023년 7월 하천법 개정 이후 하천점용허가를 받은 서울시 제1호 반려견 놀이터다. 송정교 하부 유휴공간에 조성돼 날씨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행당동에 있는 반려견 함께 쉼터는 녹지와 그늘막 등 휴식 공간이 조성돼 있으며, 인근 중랑천 산책길과 피크닉장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광주 동구, 어르신 행복 지키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위급 상황에 처한 독거 어르신을 구조해 병원에 연계한 데 이어 최근에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으로 보살핌을 받고 있는 한 독거 어르신의 목숨을 구했다. 동구에 따르면 충장동에서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A씨는 평소 고혈압·당뇨·파킨슨병을 앓고 있어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일상생활(재가) 지원을 받던 중 신규 제공기관을 찾고 있어 돌봄 공백이 생겼다. 동구는 이 기간 동안 '광주다움 통합돌봄' 지원을 결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해당 가구를 방문했다. 하지만 인기척이 없어 위기 상황을 감지, 곧장 119에 신고해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현재 치료 후 회복 중이다. 동구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통해 올해만 벌써 3번째 위기 상황에 놓인 어르신들의 목숨을 구하는 등 최근까지 743명에게 1,270건의 서비스를 연계·지원하고 있다.

전남 곡성군, 군민행복위원회 기본계획 수립 점검

전남 곡성군은 제2회 군민 행복위원회를 개최해 군민행복 기본계획 수립 상황을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귀동 곡성군수 권한대행 등 11명의 위원은 기본계획 정책을 보완하고, 신규 6개 정책 분야 32건의 추진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위원회는 신규 과제를 관계부서 협의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군민행복 기본계획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곡성군은 2025년 군민 행복 증진 시행계획을 수립해 구체적인 정책 실행에 나설 방침이다.

광주 남구, 행복하고 안전한 추석 황금연휴 위한 종합대책

광주 남구는 관내 주민들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안전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도록 오는 9월 18일까지 4주간 분야별 34개 대책을 추진하며 연휴 기간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재난을 비롯해 교통과 의료, 환경 등에 대해서도 대처에 나선다. 관내 응급 의료기관인 광주 기독병원과 씨티병원, 동아병원 3곳과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대형사고를 대비해 여유 병상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더불어 연휴 기간 비상 진료를 시행하고, 관급공사 불법 하도급 및 체불임금 신고 사항을 철저히 관리하고, 구청 내 모든 부서에 공사와 관련한 대금을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남구는 또 자연재해 취약 시설과 건설 공사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대대적으로 진행하며 장애인과 독거노인, 저소득 아동 등 돌봄 취약계층을 비롯해 위기가정, 노숙자,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이밖에 남구는 연휴 시작인 오는 9월 14일부터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닷새간 종합상황실을 마련, 각종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과 환경, 교통, 의료까지 4개 대책반을 운영한다.

경기 광명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주민 행복권 보장위한 발걸음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주민의 행복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방 정부에 더많은 자치권 부여를 제안했다. 시에 따르면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대표로 역임 중인 박 시장은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과 지방자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져 이같은 의견을 강조했다. 협의회 일동은 신 위원장에게 자치권 확대, 지방자치법 개정 등 의견을 전달했고 특히 박 시장은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협의회는 분권운동의 허브로서 지방정부가 연대해 시민과 함께하는 자치분권을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6년 1월 출범했다. 시를 비롯해 전국 22개 지방정부가 회원도시로 참여하고 있다.

충남 금산군, 다함께 행복한 교육·치유공동체 금산

금산군이 지난 30일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3년간 매년 30억 원 이상의 특별교부금 및 특례 등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3년간 특구 시범운영 후에는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정식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공모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산업체 등 지역주체가 지역의 공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지역 우수인재 양성에서 정주까지 지원하는 체제를 만드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에서 '다(多)함께 행복한 교육·치유공동체 금산'을 주제로 '돌보다', '즐기다', '살리다', '열다' 4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빈틈없는 늘봄지원체계 구축, 행복한 배움이 있는 교육, 건강한 지역 정주 생태계 구축, 금산형 미래교육으로 지역발전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 고창군, 보건소에서 시작한 행복 자조모임

고창군이 AI-IoT기반 건강관리사업 참여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행복 자조모임을 지난 8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2023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기존보건소 방문건강관리 노하우와 AI-IoT 기술을 활용해 건강관리서비스의 접근이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서비스 지원하며 건강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 행복 자조모임은 그동안 비대면으로 실시했던 자신의 건강정보 나누기, 특별 미션 운영 사항 확인과 일상 속 건강관리 경험 등의 감정을 공유하는 동시에 스마트폰 활용법을 비롯해 오늘 건강 앱과 스마트 기기 연계 방법 등 전문 강사를 통한 맞춤형 ICT 교육도 병행해 실시한다. 자조모임은 오는 11월까지 만성질환관리 허약예방 위한 △근력강화 및 유연성 운동 교실 △맞춤형 식생활 관리(저염식, 채소 과일 챙겨먹기 등) △요리실습 △건강한 구강(치주질환) 관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북 의성군, '행복마을자치사업 마을계획단' 워크숍

의성군 안계면은 지난 21일 봉양2리 경로당에서 주민대상 '행복마을자치사업 마을계획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2024년도 행복마을자치사업 2단계(채움) 수행마을에 배정된 전문가(퍼실리테이터)가 경로당을 방문해 마을계획단 15명과 함께 2025년 추진할 마을의제 발굴 및 공론화를 통해 '마을의제 사업계획서'를 주민들이 직접 작성 및 총회 개최 등, 향후 마을자치회 구성·운영 시 자치역량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봉양2리 유경자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행복마을자치회' 구성과 2024년도 자치사업(니랑내랑) 추진을 위한 교육과 회의 참석, 선진지 학습탐방, 환경정화활동 등 마을자치 활성화를 위해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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