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피앤오케미칼 인수 "첨단 소재 외연 확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OCI가 포스코퓨처엠과 합작법인 피앤오케미칼의 지분을 전량 인수키로 했다.
이사회 승인 후 OCI는 포스코퓨처엠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포스코퓨처엠이 보유한 피앤오케미칼의 지분 전량을 약 537억원에 인수했다.
피앤오케미칼은 2020년 7월 OCI와 포스코퓨처엠이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소재 생산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OCI가 49%, 포스코퓨처엠이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이차전지 소재 경쟁력 강화
OCI가 포스코퓨처엠과 합작법인 피앤오케미칼의 지분을 전량 인수키로 했다.
OCI는 26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승인 후 OCI는 포스코퓨처엠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포스코퓨처엠이 보유한 피앤오케미칼의 지분 전량을 약 537억원에 인수했다.
피앤오케미칼은 매매계약 체결 이후 기업결합심사를 거쳐 OCI의 자회사로 최종 편입될 예정이다.
피앤오케미칼은 2020년 7월 OCI와 포스코퓨처엠이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소재 생산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OCI가 49%, 포스코퓨처엠이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연산 5만t 규모의 과산화수소 생산 설비를 준공하고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전자급 고순도 과산화수소를 생산하고 있으며, 2023년 하반기에 이차전지 음극재의 코팅소재인 고연화점 피치 생산 공장을 완공해 현재 시운전 중이다.
OCI는 피앤오케미칼이 사업 초기 단계로 실적이 다소 미진하지만,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 간 시너지를 창출해 실적 정상화는 물론 중장기 성장을 시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고순도 과산화수소를 생산하고 있는 익산공장과 긴밀한 연계를 통해 제품 품질과 원가 경쟁력이 동반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피앤오케미칼은 이차전지 흑연 음극재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주는 필수 코팅 소재인 고연화점 피치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OCI는 피앤오케미칼의 인수를 통해 반도체 및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첨단 소재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OCI와 포스코퓨처엠은 오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OCI는 핵심 원재료인 제철 부산물을 포스코그룹으로부터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예정이며, 피앤오케미칼은 흑연 음극재의 코팅재인 고연화점피치를 포스코퓨처엠에 공급해 양사 간 상생의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김유신 OCI 사장은 "OCI가 반도체와 이차전지 소재 등 첨단 소재 사업의 외연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피앤오케미칼과 시너지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고, 첨단소재 분야에서의 사업 확장 기회를 발굴해 나가, 반도체와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