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기국회 일정 합의…내달 2일 개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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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오는 9월 개회식을 여는 등 정기국회 일정을 합의했다.
아울러 여야 원내대표가 번갈아 가며 교섭단체 연설에도 나설 예정이다.
국회는 다음달 2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열 예정이다.
정기국회 시작일은 다음달 1일이지만 휴일이라서 2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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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여야 원내대표 교섭단체 연설
여야가 오는 9월 개회식을 여는 등 정기국회 일정을 합의했다. 아울러 여야 원내대표가 번갈아 가며 교섭단체 연설에도 나설 예정이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회동을 통해 다음달 열릴 정기국회 관련 일정을 조율했다.
국회는 다음달 2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열 예정이다. 정기국회 시작일은 다음달 1일이지만 휴일이라서 2일로 정해졌다. 다만 대통령이 참석하는 형태의 개원식은 불발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22대 국회가 시작됐기 때문에 개원식을 하자는 입장이었지만 여당 측의 여러 사정 때문에 개회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4일 오전 10시에는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5일 같은 시간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다. 대정부질문은 9~12일까지 매일 오후 2시에 열린다. 민주당에서 6명, 국민의힘에서 4명, 비교섭단체에서 1명 등 총 11명이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시간은 한 명마다 12분씩 배정됐다.
다음달 26일에는 본회의가 다시 열린다. 이어 오는 10월7~25일에는 국정감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의 재의결 여부'에 대해 "계속 논의하고 있다"며 "법안 상정과 관련해서 다음날 오전 배 원내수석부대표와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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