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트, 국내 ‘내시경 영상 병변 진단 시스템’ 특허 획득

[한국경제TV 양재준 부국장]
(주)아이도트는 지난 22일, 자사의 주력 제품인 “GIGA dot AI”와 관련하여 “내시경 영상 병변 진단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은 아이도트의 위암 영상 검출 진단 보조 시스템에 대한 우월성이 입증된 것으로 평가된다.

작년 국내 식약처 3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은 인공지능 솔루션 GIGA dot AI는 위내시경에서 영상을 실시간으로 입력받아 병변의 위치와 중증도를 신속하게 분석해 화면에 표시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세계 최초로 6개의 중증도(AGC, EGC(SM), EGC(M), HGD, LGD, Normal)를 높은 정확도로 위치를 표시할 수 있다.

또한, 해외 진출을 위하여 해당 국가의 병원들과 협업을 통하여 추가 임상 등을 진행해 왔으며, 계약이 체결되어 곧 해외에서 실증사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 특허는 자동으로 병변이 분류된 정보를 의료진이 쉽게 알아볼 수 있게 인공지능이 정보를 가공하여 주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체내의 내시경 영상인지 여부도 자동 분류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특허가 강화되었다.

아이도트의 정재훈 대표는 “GIGA dot AI를 통해 위암의 조기발견을 통한 치료기회 향상과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을 활용해 의사의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피로도를 낮춤으로써 의료자원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양재준 부국장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