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원화 강세에 2700선 내줘...수출株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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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27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이는 미 금리 인하 전망으로 원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면서 반도체 업종 등 주요 수출주가 하락한 영향이다.
하지만 금리 인하 전망에 따른 원화 가치 강세로 인해 수출주가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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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27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이는 미 금리 인하 전망으로 원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면서 반도체 업종 등 주요 수출주가 하락한 영향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68포인트(0.14%) 내린 2698.0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19포인트(0.56%) 오른 2716.88에 장을 열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67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974억원, 기관은 400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앞서 시장에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잭슨홀 미팅에서 다음 달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통화 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다.
하지만 금리 인하 전망에 따른 원화 가치 강세로 인해 수출주가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도 국내 대표적 수출주인 반도체주와 자동차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3.18%)와 삼성전자(-2.06%), 현대차(-1.19%), 기아(-1.15%) 등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확산된 것이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47포인트(0.84%) 내린 766.79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1573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466억원, 외국인은 1071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가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엔켐(-1.02%), 알테오젠(-0.79%), 휴젤(-0.72%), 삼천당제약(-0.47%), HLB(-0.12%), 에코프로비엠(-0.11%) 등의 주가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가 임박하면서 1320원대까지 내려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2.0원 내린 1326.8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 종가가 1320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 3월21일(1322.4원)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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